액면분할 효과로 주가 급상승한 카카오, 펄어비스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산업 특수, 계열사들의 코스닥 입성 준비 등 여러 가지 호재로 주가가 급상승한 카카오가 액면분할 효과에 힘입어 더 높이 날아오르고 있다.

지난 9일 거래를 마감하고, 액면분할 준비 기간을 가진 카카오는 금일(15일) 주당 11만1600원으로 거래를 재개하자마자 약 7% 상승한 120000원을 기록 중이다.

덕분에,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시가총액 53조2571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코스피 6위로 뛰어올랐다.

카카오
카카오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으나, 액면 분할로 인해 한주당 가격이 낮아지면서 주주 접근성이 좋아졌고, 향후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들의 상장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게 액면분할로 카카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비슷한 시기에 액면 분할을 결정한 펄어비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3월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1:5 액면분할을 결정했으며, 지난 13일부터 금일(15일)까지 액면분할 작업을 위한 매매거래중지 기간을 가지고, 오는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펄어비스
펄어비스

현재 게임 시장이 다수의 신작으로 인해 변동폭이 큰 상태인 만큼, 펄어비스의 액면 분할이 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액면분할로 인해 주당 가격이 6만원대로 낮아져 주주들의 접근성이 좋아졌으며, 현재 준비중인 신작으로 인해 성장 기대치가 높은 만큼,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북미, 유럽의 자체 서비스 전환으로 2분기부터 실적 상승이 기대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해외 콘솔 게임 시장을 노리고 준비한 트리플A급 대작 붉은사막과 도깨비, 플랜 8 등 다수의 기대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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