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라이센스로 무장한 축구게임
게임소개
세계 최대의 인기 구기 종목 '축구'를 다룬 게임. 94년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로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꼬박꼬박 등장한 뚝심의
게임. 현재 온라인으로도 서비스를 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국제축구협회의 이름을 게임 타이틀로 과감하게 사용하고 있는 게임. 네,
바로 EA 스포츠의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 되겠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피파 09라는 이름으로 축구 게임 팬들에게 나타난 이번 작품은 엄청난 발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피파 08보다도 더욱 진일보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전의 '피파? 그거 발로 하는 핸드볼 게임 아니야?'라고 하던 분들은 이젠 그런 말씀 접어두시길 바랍니다. 정말 축구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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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시리즈의 오랜 장점인 압도적인 라이센스 구현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합니다. 유럽의 축구 리그의 1부 리그는 물론이거니와 2부 리그까지 구현되어 있으며, 규모가 작은 프로축구 리그도 게임 속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한국의 K리그도 물론 구현되어 있습니다.)라이센스를 딴 모든 팀들의 유니폼이나 엠블렘 역시 제대로 구현되어 있어서 안목이 까다로운 축구팬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죠.(모델링은 좀 안타깝습니다만, 그래도 유명 선수들의 경우는 전작에 비해선 '누구인지'는 알아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예전엔 진짜 네안데르탈인이나 크로마뇽인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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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언급한 NBA 라이브 09에서도 도입된 시스템임 아디다스 라이브를 통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리그를 지정하고, 지정한 리그에서 선수들의 부상이나 이적, 활약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게이머 본인이 실제 리그에 참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시스템입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바로 10:10 온라인 대전입니다. 온라인에 접속한 게이머들이 골키퍼를 제외한 각 포지션을 선택에서 포지션에 어울리는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준 시스템으로 전작의 5:5 시스템을 대폭 강화한 모드죠. 물론 잘 모르는 사람들끼리 경기를 펼치면 동네축구, 학교 체육대회 축구 같은 수준의 축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만 -_-;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팀을 만들어 즐기는 경우라면 적절한 순간에 패스를 내주고 받으러 빈 공간으로 달려들어가고, 달려나간 선수의 뒤를 받혀주기 위해 수비수가 오버래핑을 하는 것과 같은 멋진 축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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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버그가 여전하고, 인터페이스가 여전히 좀 불편하다는 단점을 안고는 있습니다만 피파 09만이 가진 특유의 요소로 게이머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게임패키지
패키지의 표지는 '이번에도' 호나우지뉴와 루니가 장식했습니다. 피파 08에서도 등장했던 이 두 선수. 한 명은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다른 한 명은 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고 있어서 묘한 대비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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