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전 직원 천억 주식을 쏘다
최근 게임 회사들의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넥슨의 연봉 800만원 일괄 이상을 시작으로 불붙은 연봉 인상 경쟁은 이제 모든 게임업계가 앞다투어 800만 원 이상 인상을 하면서 빛이 바랬고, 이제는 주식 배분으로까지 도입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최근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이 자신이 보유한 주식 천억 원어치를 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하겠다는 파격적인 발표를 하면서 게임업계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최대 주주인 장병규 의장은 국내외 전 구성원 및 입사 예정자들에게 최대 1000억 원 규모로 사재 주식을 무상 증여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이 전달되자마자 '금융주사'를 맞은 것처럼 크래프톤 개발자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여하튼 이번 크래프톤의 결정은 게임업계에 또 한 번 큰 폭풍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넥슨, 베스파, 스마일게이트 등등 대형게임사가 몇 백명 규모의 대규모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가운데, 크래프톤이 엄청난 보상을 내걸은 셈이라 이들 경쟁회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혜택으로 인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크래프톤의 과감한 주식 증여 소식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집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내래이션 : 조영준 기자, 편집자 : 박상훈 (D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