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워 워해머3', 올드월드 북방의 수호자 '키슬레프' 정보 공개
오는 하반기 출시예정인 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이하 CA)의 신작 전략 시뮬레이션 토탈워: 워해머3의 신규 진영 '키슬레프' 팩션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토탈워: 워해머3'는 전세계 2,700만 장 이상 판매된 토탈워와 방대한 세계관을 가진 워해머가 만나 큰 주목을 받은 ‘토탈워: 워해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2017년 발매된 2편에 이어 약 4년 만에 등장하는 후속작으로, 워해머 판타지 세계관의 카오스 4대 신과 곰을 숭상하는 북방 세력인 '키슬레프'와 '캐세이' 등이 신규 세력으로 등장하여 또 한번의 끝없는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금일(20일) 새롭게 공개된 신규 정보에서는 인간 진영으로 등장하는 키슬레프 팩션의 지도자(군주)와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키슬레프'의 신규 정보의 경우 '코른', '너글', '젠취', '슬라네쉬', '케세이', 그리고 마지막 비밀 진영 등 워해머 토탈워3에 등장할 총 6개 진영 중 가장 먼저 공개되는 진영인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먼저 키슬레프는 올드 월드 최북단에 위치한 인간 문명 국가로, 18세기 재정 러시아와 동유럽을 모티브로 한 팩션이다. 눈에 뒤덮인 차가운 대지와 카오스 세력과 맞닿아 있는 위치인 만큼 언제나 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늑대처럼 강인하고, 곰처럼 묵직한 전사들의 국가이기도 하다.
이 키슬레프 진영의 지도자는 차리나 카타린이다. 키슬레프의 얼음 여왕으로 불리는 카타린은 역사상 최강의 얼음 마녀 중 한 명으로, 마법검 서리이빨을 능숙하게 휘두르며, 범위 마법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독창적인 범위 마법과 이동 모션을 선보인 만큼 하이엘프의 테클레스와 같은 마법사 형 군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키슬레프 마법사의 경우 얼음과 폭풍 학파에 속하는 얼음 마녀와 서리 처녀들이 등장한다. 이중 얼음 학파는 한기가 지닌 날것의 살상력을 무기로 활용하는 마법을, 폭풍 학파는 날씨 그 자체를 조종하는 범위 마법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설정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토탈워 워해머3의 고유 군주와 영웅도 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키슬레프의 신규 정보도 공개됐다. 인간 문명 국가인 만큼 키슬레프는 전쟁마차와 이동식 캐넌(아틸러리) 그리고 기마대를 모두 보유하고 있지만, 타 인간 진영과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 운송 수단이 바로 '곰'이라는 것. 실제로 새롭게 추가된 영상의 경우 두 마리의 곰이 끄는 '전쟁웅(熊)차'가 등장하며, '기웅(熊)대'와 곰이 이끄는 '이동 캐논'도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본 유닛 구성의 경우 최상위 보병으로 보이는 '짜르 친위대'와 복합 사격 병종 및 기마대를 보유하고 있어 보병이 방어를 맡고, 기마대가 적 후미와 측면을 공략하는 '망치와 모루' 전략과 화약병기 및 원거리 병력으로 적을 처치하는 방식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토탈워 워해머3의 정보가 조금씩 공개됨에 따라 워해머 판타지의 마지막을 알렸던 엔드타임 이벤트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엔드타임은 올드월드에서 선과 악의 신들이 모두 강림하여 결국 카오스의 승리로 '워해머 판타지'의 마지막을 알린 최종 이벤트다.
특히, CA가 '토탈워 워해머3'의 발매 영상 이전 공개한 일부 영상에서 인류 제국을 건국한 인간이자 신 '지그마'와 지그마의 현신으로 추앙받은 '발텐'을 상징하는 '쌍꼬리 혜성'이 등장하여 이들이 등장할 것을 암시한만큼 게임 출시 이후 엔드타임의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