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OST가 BTS 'Butter' 제쳤다? "유저들은 안절부절"
금일(1일) 음원 순위에서 한 게임의 신규 OST 앨범이 글로벌 인기 그룹 BTS의 신곡을 제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바로 스마트조이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라스트 오리진' OST가 그 주인공이다.
스마트조이는 금일 '라스트 오리진'의 신규 스토리 이벤트 'Project ORCA, 별밤의 무대'를 통해 공개된 음원을 모은 OST 앨범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 출시했다.
이번 앨범은 가상의 부대인 스카이나이츠를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기 위한 이벤트 스테이지에 수록된 곡으로 이뤄져 있으며, 스카이나이츠 멤버와 싱어송라이터 컨셉 캐릭터 '뮤즈'가 함께 제작한 ▲LoverLover ▲두근☆두근 반짝★반짝 ▲외로운 별의 노래(Starlight) ▲그대는 나에게 ▲With You ▲잠시(Moment) 총 6개의 오리지널 곡으로 이뤄져 있다.
게임의 신규 OST가 전세계를 뜨겁게 열광시킨 BTS의 신규 앨범을 누르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줄 세우기를 달성했지만, 정작 게임의 유저들은 '좌불안석', 안절부절못하는 중이다. 바로 이 라스트오리진이 19세 미소녀 게임이기 때문이다.
성인용 미소녀 RPG를 표방한 '라스트오리진'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미소녀 게임으로, 태생부터 청소년 이용 불가를 앞세운 파격적인 노출과 높은 수위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강조한 캐릭터가 다수 등장해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때문에 이번 라스트오리진 OST의 음원사이트 줄 세우기로 인해 서브컬쳐 장르의 작품 중에서도 노출도가 높은 게임의 콘텐츠가 대중들에게 여과 없이 선보여지는 것에 많은 유저들이 장난반 진담반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BTS의 신곡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만큼 전세계에서 막강한 팬덤을 지닌 BTS 팬클럽 '아미가 라스트오리진을 찾아볼까 노심초사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라스트오리진의 OST가 BTS의 신곡 '버터'를 누르고 음원 줄 세우기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많은 유저들은 "제발 아미 여러분 게임은 찾지 말아주세요", "누가 차트 올렸냐 제발 내려라", "아미 여러분 저희는 1위할 생각이 없습니다. 빨리 내릴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등등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