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내전을 다룬 FPS
게임소개
대단한 사실감과 그래픽으로 찬사를 받았던 파크라이 1의 후속작 파크라이 2입니다. 전작이 뛰어난 그래픽과 현장감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었던 것을 의식해서인가요? 이번 작품 역시 더욱 강화된 그래픽과 물리엔진, 현장감으로 무장하고 게이머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작에 비해 사실적인 면을 강화시킨 측면이 강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사실적인 장면이라면 게임 발매 전에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도 볼 수 있던 불의 확산입니다. 화염방사기 또는 전투 중에 발생한 불꽃으로 인해 발생한 화제가 점점 더 번져나가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기존의 FPS 장르에선 볼 수 없던 새롭고도 멋진 연출입니다. 또한 탄약고 같은 곳 총을 쏘거나 수류탄을 던지면 연쇄 폭발이 일어나는 등 배경 사물이 더욱 더 민감하게 캐릭터의 액션에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
등장하는 무기의 종류도 다양하며, 각 무기의 성능도 천차만별이라 보다 다양하게 게임을 풀어갈 수 있죠. FPS 게임에서 중요시하는 타격감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장점을 더욱 확실하게 발전시켰다는 느낌을 플레이 하는 내내 강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이 만족스럽군요.
9명의 용병 중 한 명을 선택하고, 대립하는 양 진영 중에 한 진영을 선택하면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아프리카의 가상의 국가에서 벌어지는 내전을 그리고 있어서, 보다 현실적인 느낌을 주고 있군요. 물론 아프리카의 내전이라는 것이 일상 생활에서는 겪어볼 수 없는 딴 나라 이야기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주인의 침략이나 괴물로 변한 사람들과의 사투 같은 SF적 요소와 비교하면 현실적인 것이 사실이죠. 일단, 이 세상 어느 한 구석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요.
|
---|---
아프리카의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파크라이 2는 전작에 비해 한층 더 넓어진 맵과, 더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며 더욱 사실적인 액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총이 녹슬어서 망가진다거나 망가진 자동차를 고쳐서 타야하며, 부상을 입으면 직접 치료를 해야합니다. 부상을 오래 방치하면 풍토병에 걸리기도 하거든요 -_-;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병은 키워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장면입니다.
일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고 플레이 하는 순서와 방법에 따라 드라마와 임무가 다르게 발생하는 것도 전작과의 차이입니다. FPS 장르에 자유도가 더해진다면? 그 대답은 파크라이 2라고 할 수 있겠네요.
|
---|---
사실적인 면이 강화됐다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죠. 워낙 맵이 넓기 때문에, 탑승 장비를 이용하지 않으면 이동하기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박력있고 화끈하게!!'를 주창하는 분들이라면 파크라이 2의 수리, 치료 시스템이 단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전작보다 훨씬 강화된 그래픽과 훨씬 박력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게 변했다는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아프리카의 내전. 그 한 가운데에 용병으로 참전한 기분으로 게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게임패키지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