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라마는 정말 귀엽습니다" 심즈4의 신규 확장팩 '코티지 라이프'
EA의 효자 게임 '심즈4'의 신규 확장팩 '심즈4: 코티지 라이프'가 오는 22일 정식 출시된다.
2014년 출시 이후 꾸준히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 심즈4의 11번째 확장팩 '코티지 라이프'는 영국 전원 생활을 모델로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수확할 수 있으며, 닭, 젖소, 토끼 심지어 라마에 이르는 다양한 동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코티지 라이프'의 세부 정보가 지난 29일 온라인 디지털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개발사인 맥시스의 주요 개발진이 직접 나서 진행한 이번 시사회에서는 '코티지 라이프'의 실제 플레이 영상 및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소개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바로 새로운 동물과 농작물을 키울 수 있는 농경 콘텐츠다. 이번 확장팩은 영국의 실제 시골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헨포드-온-베이글리'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동물을 기를 수 있는 축사와 채소를 심고 재배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게이머는 젖소를 길러 우유를 짜고, 라마를 키워 얻은 털을 마을 장터에 팔 수 있으며, 닭을 키워 달걀을 통해 새로운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농장 거주자들과 더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동물들은 별도의 헛간이나 공간을 따로 두어야 하며, 게이머의 다양한 상호작용에 따라 반응이나 생산하는 물품이 달라지고, 닭의 경우 최대 8마리의 닭을 한 공간에서 키울 수 있다. 여기에 토끼와 새 등의 애완동물도 추가되어 이들 동물에게 아이템을 제공할 수 있는 등 동물의 외형 또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표현이 매우 사랑스러워 단순한 동물이 아닌 한 명의 가족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정도다.
이벤트 역시 더욱 확장된다. 자신이 키운 동물이나 채소를 자랑할 수 있는 지역 콘테스트가 2주 단위로 진행되어 농작물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중 농작물의 경우 시시각각 자라는 잡초들을 제거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비료 및 물을 뿌려줘야 하며, 이를 통해 농작물을 더 크고, 아름답게 재배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재배한 농작물을 요리하는 새로운 16가지 종류의 잼 및 샌드위치 등의 요리법이 추가되어 내가 직접 재배한 채소와 달걀 등으로 요리를 만드는 자급자족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과 친밀도를 높이면 아이들과 함께 피크닉을 가거나 함께 식사하는 등의 상호작용도 할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이 키우는 아이에게 정원을 가꾸는 법을 가르치면, 이 자녀들이 직접 농장을 가꾸고, 동물을 돌보는 등의 상호작용도 등장하며, 마을에 사는 다른 사람들과 농사 및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지는 등 '코티지 라이프'는 심즈에서 즐길 수 있는 전원생활의 모든 요소가 갖춰진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전원생활의 즐거움과 재미를 지닌 심즈4의 새로운 확장팩 '코티지 라이프'는 오는 7월 22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