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보자

걸프전을 소재로 한 FPS 게임 컨플릭트 : 데저트 스톰.
패키지의 전면을 보면 보기만해도 강력해 보이는 헬기가 게이머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 필자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헬기의 기종은 잘 모르겠다. -.- ) 하얀 글씨의 제목 밑에 방독면을 쓰고 엎드려 쏴 자세를 취하고 있는 병사의 모습에서 걸프전의 기억이 떠오른다.
패키지 안쪽을 보면 게임CD 와 매뉴얼, 그리고 고객 등록카드가 들어 있다. 상당히 심플한 구성인데, 게임CD 야 다른 게임들과 별 차이 없으니 그냥 넘어가고, 매뉴얼을 살펴보면 코팅 종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물론 표지는 코팅 종이다.) 내용이 자세해서 충실한 느낌을 주는 편이고, 매뉴얼 뒷면에는 걸프전 연대기까지 들어있어 걸프전에 관해서는 이 게임이 상당히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 점은 매뉴얼에 밀리터리 매니아를 위한 특별 이벤트 응모권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이벤트의 내용을 보면 인포그램즈에서 출시하고 있는 다른 밀리터리 게임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하는데 필자가 인포그램즈 코이아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한 결과 이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을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게임을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아, 미처 홈페이지까지 신경쓰지 못한 것 같은데 이런 이벤트를 하려면 게임을 출시하기 전에 모든 준비를 끝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컨플릭트 : 데저트 스톰은 매우 심플하다는 느낌을 주는 패키지로, 매뉴얼이 충실한 편이라 어느 정도 점수를 주고는 싶지만, 준비가 덜 된 응모권 때문에 -10점. 다음 번에 이런 이벤트를 실시하려면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게임을 출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