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12, 이제는 온라인게임으로 즐긴다?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인기 전략 시뮬레이션 시리즈 '삼국지'의 최신버전인 '삼국지 12'가 다른 게이머들과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으로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게임의 개발자인 키타미 켄 프로듀서가 일본의 게임웹진 4게이머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삼국지 12'는 지금까지 알려진 패키지 버전 외에도 온라인 대전을 위한 '온라인 대전판'이 개발돼 총 2가지 버전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온라인 대전판'은 전략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삼국지 12'의 주요 시스템 중 하나인 실시간 전투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게이머는 전투를 진행해 가면서 장수를 한명씩 모아 자신만의 부대를 구성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장수들을 세력과 관계없이 영입하는 '삼국지' 시리즈 특유의 재미가 반영돼 최초 진영 선택시 제공되는 장수를 제외하고는 시대와 진영에 관계 없이 랜덤하게 장수를 모을 수 있어 세력과 시대를 뛰어넘는 꿈의 대결도 즐길 수 있다.

패키지버전 역시 온라인 대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온라인 버전과의 데이터 공유 및 대결 연동은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대전판'은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며, 그 시기는 제품 출시 전인 2012년 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삼국지 12'는 터치 입력 방식을 정식 지원해 게이머들은 타블렛PC 등을 통해서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국지 12' 일본어 홈페이지(http://www.gamecity.ne.jp/sangokushi/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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