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알리는 첫 번째 대작 MMO ‘송재경의 아키에이지’

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지난해는 스마트폰게임들의 약진으로 인해 온라인게임들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13년은 새해의 벽두부터 대작 MMORPG 하나가 국내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MMORPG의 아버지’ 송재경 대표의 14년만의 MMORPG 복귀작이다. 400억원 이상의 개발비와 5년여의 개발기간, 화려한 그래픽과 스케일, 폭넓은 게임성 등 대작 게임이 갖춰야 할 것들을 모두 갖춘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아키에이지
아키에이지

무엇보다 아키에이지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최근 등장하지 않았던 한국형 MMORPG의 재미를 추구하고 있으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에 녹여대고 있다는 점이다. 리니지, 아이온 등 엔씨소프트 게임들의 강점으로 여겨졌던 한국형 MMORPG의 장점인 파티와 솔로의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특징을 기본으로, 레이드와 공성전, 필드쟁 등의 콘텐츠도 가지고 있다.

우선 아키에이지가 자랑하는 대규모 플레이의 대부분이 솔로 플레이로도 참여 가능하다. 공성전, 해상전, 범선 제작 등 대규모 인원들이 모여 플레이하는 콘텐츠가 즐비하지만 길드나 파티 단위가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참여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단체로 참여하는 것이 플레이에서 수월할 수 있지만 길드나 파티 플레이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혼자서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혼자서 전투를 통해 레벨업을 하거나 자신만의 농장을 통해 작물을 재배하고 동식물을 키워나가며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굳이 전투가 아니더라도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방법이 있으며 재배와 채집을 통해서도 경험치를 얻고 재물을 모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설명한 대규모 콘텐츠는 한국형 MMORPG의 특징을 담아 다른 게이머와 경쟁을 펼치거나 여러 세력의 전투를 담고 있다. 경쟁은 대륙별로 종족, 세력간의 대립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제3세력으로 해적이 존재해 양 대륙의 견제를 펼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해적은 원대륙과의 무역을 진행하는 해상전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제3세력으로 충분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다.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바다에도 농장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그들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아키
아키

또한 대륙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최근 MMORPG에 반복 콘텐츠로 알려진 던전이나 대규모 레이드가 준비되어 있어 친구나 파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재미 요소들을 다수 가지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는 계사년을 맞이해 트위터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appy new year. 아키에이지 애정을 가지고 봐주세요.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 하며 게임의 오픈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캐릭터 사전 선점 이벤트를 마친 아키에이지는 오는 1월2일 오전 8시에 대망의 오픈베타를 시작하며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키에이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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