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찌는 중성인가요? 웃음 넘쳤던 ‘카트라이더 2014 모터쇼'

넥슨은 금일(8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개최된 '카트라이더 2014 모터쇼'를 통해 특별히 초대된 100여 명의 게이머와 함께 개발진이 게임에 대한 질의 응답을 갖는 시간을 마련했다.

'응답하라 개발팀'이라는 이름아래 진행된 질의응답에는 카트라이더 김진수 개발팀장, 조재윤 파트장, 신초롱 GM이 참여해 게이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 사전에 접수한 질문부터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어지는 질문까지 게임과 개발진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고, 개발진들도 적극적으로 답하며, 게이머들에게 카트 지급을 약속하는 등 즐거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을 시간을 마쳤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 응답 내용이다.

Q. 한국 카트라이더도 중국 카트라이더처럼 이벤트를 진행할 것인가?
A. 지금까지는 카트라이더가 스킨 위주의 업데이트가 이뤄졌는데, 앞으로는 이용할 때의 편의성 등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질문 주신 무제한 아이템 같은 이벤트의 경우도 일정을 정해 진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

Q. 난이도 5의 맵은 언제쯤 등장하나?
A. 난이도 5의 맵에 대해서는 우리도 많은 이야기를 했고 들었다. 난이도 4를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궁극의 맵인 난이도 5의 맵이 조만간 보실 수도 있을 것이다. 꼭 언제 나오겠다고는 지금 약속 드릴 수는 없다.

Q. 2차 창작물 지원은 언제쯤 되나?
A.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아트웍이나 음악 등에 대한 제공 요청을 많이 받았다. 새로운 홈페이지가 열리면 아트웍, 음악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Q. 개발할 때 언제가 제일 행복한가?
A. 교과서적인 대답을 먼저 하면 게이머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웃음) 그리고 우리에게 게이머분들이 피드백을 주실 때가 가장 행복하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 팀 전체가 마찬가지다.

Q. 하루에 카트라이더를 몇시간 플레이하나?
A. 사실 저희 카트 매거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길드원과 대결을 하는 코너가 있다. 실력을 보시고 예상하실 수 있겠지만 조금 부족하다. 그래서 운영팀이 요즘에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하루에 1~2시간은 플레이하고 있다. 언젠가는 꼭 길드와의 대결에서 이겨보겠다.

Q. 아이템전 밸런스를 위해서는 어떤 것을 신경쓰고 있나?
A. 우리가 플레이했을 때 스스로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심이 된다. 우리도 플레이할 때는 게이머의 입장에서 플레이한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더 재미있는 아이템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배찌 캐릭터는 중성인가?
A. 배찌의 성별은 카트라이더 9년 역사상의 불가사의다.(웃음) 배찌의 성별은 여러분 마음속에 있다.

Q. 라이선스가 없어진 이유는?
A. 라이선스가 폐지된 이유는 80%달하는 게이머들이 루키에 자리했기 때문이다. 신규 게이머는 고 레벨 게이머에게 질 수 밖에 없었고 이에대한 조정의 일환이다.

Q. 고수의 플레이를 살펴볼 수 있는 옵저버 모드의 개방은 언제되나?
A. 사실 옵저버 모드도 테스트를 몇 번 해봤으나, 하나의 화면에서 모든 캐릭터를 쳐다보는 옵저버 모드와 달리 한명 한명의 게이머의 화면을 돌아가면서 확인할 수 있는 옵저버 모드는 굉장히 힘든일이고 서버에도 부담이 되는 일이다.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내부적으로 완료되면 선보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Q. 플라잉 펫을 사용하면 적은 인원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4:4의 경우에는 렉이 발생한다. 해결책은 없나?
A. 현재 플라잉 펫의 몇몇 이펙트 때문에 순간적으로 화면에 렉이 있는 것으로 보일 때가 있다. 이는 곧 해결 될 것이다. 대기실에서는 플라잉 펫이 보이고 게임 내 접속하면, 펫은 안보이지만 실제 효과는 적용되는 방식으로 조정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