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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의 상징, 조각상 왜 만들어야 하나

김남규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의 야심작 달빛조각사가 리니지M에 이어 구글 매출 2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누적 페이지뷰 500만을 기록한 원작의 막강한 팬층에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의 아버지 송재경 대표의 레트로 감성, 그리고 근래 모바일MMORPG에서 보기 힘들었던 귀여운 스타일의 그래픽이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결과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다른 게임에서는 배경에 불과한 조각상의 존재다. 원작에서 달빛조각사라는 히든 직업으로 전직하게 된 위드는 전투와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예술가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조각을 통해 부가 능력치를 얻고,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전투를 함께 하는 등 남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달빛조각사

게임 달빛조각사에서는 밸런스 조절을 위해 달빛조각사는 등장하지 않지만, 일종의 하위호환 개념인 조각사 직업이 존재한다. 원작 위드처럼 엄청난 크기의 프레야 여신상 같은 조각상을 바로 만들 수는 없지만, 자그마한 조각상부터 시작해서 제작 레벨을 올리다보면 다양한 조각상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원작에서는 위드가 여러 사람들이 다니는 공개된 곳에 조각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본 사람들이 다양한 버프 효과를 획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공개된 장소에 누구나 설치하도록 구현할 수 없으니, 조각상을 획득해서 자신의 집에 전시하면 버프 효과를 획득하게 된다. 물론, 조각사만 이런 버프 효과를 획득하게 되면 불공평하니, 각 마을마다 조각사가 존재해서 재료를 가져다주면 조각상을 만들어준다(조각사 직업을 선택하면 직접 조각상을 조각할 수 있기 때문에 조각사 의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달빛조각사

조각상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은 장비를 분해할 때 나오는 목재, 루나리움, 그리고 여우를 잡으면 나오는 여우심장처럼 특정 몬스터를 잡을 때 나오는 재료들이다. 높은 등급의 조각상일수록 더 특수한 재료로 필요하기 때문에, 좋은 버프 효과를 주는 조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 조각상을 만들면 집에 하나만 설치할 수 있다고 나오지만 퀘스트를 통해 진열장을 획득하면 여러 개의 조각상을 전시할 수 있게 된다. 진열장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시할 수 있는 조각상 개수를 늘릴 수 있으며, 집의 크기를 키우면 진열장 외에도 3개까지 조각상을 배치할 수 있게 된다.

달빛조각사

진열장에 조각상을 전시하면 세트 효과로 획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달리는 토끼 조각상과 사슴 조각상, 여우 조각상을 진열장에 같이 전시하면 적 처치 후 얻는 경험치를 2% 올려주는 생명 조각상 세트 효과가 생기는 식이다. 다만, 진열장에 전시해서 세트 효과를 획득할 경우, 진열장에 전시된 조각상의 개별 버프 효과는 받을 수 없으니 조각상 세트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진열장이 아니라 별도로 전시해야 한다.

달빛조각사

조각상을 제작하다보면 낮은 확률로 대작 이상의 결과물을 얻을 때도 있다. 대작으로 완성된 조각상은 일반 조각상보다 더 뛰어난 버프 효과를 주며, 대작 이상으로 조각상으로 세트를 구성할 경우 세트 효과 역시 더 향상된다.

이처럼 어떤 조각상을 전시했는가에 따라 엄청난 효율 차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자신이 조각사 직업이 아니더라도 상위 등급의 조각상을 제작할 수 있을 때까지 제작 레벨을 꾸준히 올려둘 필요가 있다. 몸에 착용하는 장비는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부위 당 한 개만 장착할 수 있지만, 장비 못지 않게 능력치를 올려주는 조각상은 노력에 따라 여러 개를 전시할 수 있다.

달빛조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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