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 안정성 및 비용 효율화 꾀한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가 자사의 기술 인프라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자사 주요 게임들을 비롯 174개 서비스와 게임 포털 '피망' 운영에 사용되는 1천여 개 이상의 서버를 포함한 대다수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all-in) 한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추진됐다.
네오위즈의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AWS 클라우드 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AWS 클라우드로 이전 후 네오위즈 측은 게임 개발 시 인프라 준비 기간이 2개월에서 2일로, 게임 환경 구성 기간 등이 15일에서 반나절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프라 비용도 30%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리형 컨테이너 서비스인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Amazon EKS, 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활용하여 보다 간편하게 게임 업데이트 배포 등이 가능해지고, 높은 속도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CloudFront)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이 강화되어 여러 시간대에 걸쳐 급증하는 게임 트래픽을 지연없이 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봤다.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AWS 도입을 통해 네오위즈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게임 비즈니스를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용자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확장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네오위즈는 AWS로의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다수의 인기 있는 게임을 전 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효과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AWS 도입을 통해 네오위즈는 클라우드의 민첩성을 활용해 게이머들이 풍성한 게이밍 콘텐츠를 신속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보다 낮은 비용으로 더욱 빠르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