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기념 제107회 e스포츠 학술대회, 17일 제주대학교서 개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e스포츠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7일(토) 오전 10시에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1호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e스포츠의 제도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제주지역의 관광 자원과 e스포츠를 연계한 새로운 지역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체육학회(회장 최관용)가 주최하고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와 한국e스포츠산업학회(회장 송석록)가 공동 주관한다.

교육, 문화, 관광 등 4가지 핵심 주제로 e스포츠와의 융합 모색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e스포츠를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루는 두 가지 발제가 마련되어 있다. 송석록 경동대학교 교수는 ‘SPORTS × eSPORTS × GAME × TOURISM: 제주 지역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폴란드 카토비체 등 국제적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제주의 자연 및 스포츠 인프라를 e스포츠와 결합하는 4대 융합 관광 전략을 제시하며 제주가 글로벌 융합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를 짚어본다.
이어 정수면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사무국장은 ‘제주지역 청년 체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e스포츠 연계 전략 연구’를 기반으로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e스포츠를 팬 참여형 문화 행사, 지역 상권 및 숙박과 연계하여 일회성 방문을 체류형 청년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또한, e스포츠 산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제도적, 교육적 논의도 이어진다. 조현주 한국스포츠과학원 선임연구원은 ‘게임 대회에서 e스포츠로: 글로벌 거버넌스의 제도적 문턱과 공공성에 대한 고찰’로 상업적 게임 대회가 진정한 스포츠로 인정받기 위한 ‘e스포츠 제도적 문턱’ 개념을 제안하며, 선수 권리 보호와 공익적 책임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방향을 발제한다.
마지막으로 허건식 서일대학교 교수는 선수 육성에만 치우친 현행 e스포츠 교육의 한계를 진단하고, 공공시설을 활용한 교육 거점 조성과 전문 지도자 양성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정책적 개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e스포츠산업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제주의 지리적 특성과 e스포츠를 결합하여 실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연·관 협력의 필요성을 조명한다는 방침이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제주 지역 e스포츠의 학술적, 정책적 기반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게임, 관광 및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융합 연구와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