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비벤디와의 법적소송서 승리

2년 넘게 이어져온 밸브사와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이하 비벤디)간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관련 법적공방이 밸브사의 승리로 끝났다.

미국 시애틀 지방 연방 법원은 지난 29일 '밸브사에서 개발한 게임에 대해 오프라인 유통판권만 가지고 있는 비벤디가 PC방에 게임 패키지를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밸브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비벤디는 밸브사에 PC방에 기존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한 것에 대해 손해배상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밸브사는 온라인 서비스인 '스팀'을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 사건은 지난 2002년 8월 밸브가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한 후 지금까지 12명의 변호사와 200여견이 넘는 서류가 오갔던 게임관련 대형 법정 분쟁중 하나로 밸브는 오프라인 유통판권만을 가지고 있는 비벤디가 PC방에도 게임 패키지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해왔으며 반대로 비벤디는 밸브에서 제작된 게임의 개인용이나 상업용 판권들에 대한 것은 자신들의 권한이기 때문에 밸브가 온라인 게임 서비스 '스팀'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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