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캐릭터 서버 이전 세부 방안 공개

'대기표 인원 과다' '종족세력의 불균형' 등 서버별 인구 불균형 문제로 인해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에 캐릭터 서버 이전이 실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4일간 'WO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와 자체 조사를 통해 캐릭터 서버 이전 실시를 확정하고 19일 캐릭터 이전 방안을 발표했다.

블리자드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캐릭터 이전은 개인 및 길드 단위로 진행되며 우선 전쟁서버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 일반 서버의 캐릭터 이전은 전쟁서버의 캐릭터 이전이 모두 종료된 다음에 검토될 계획이다.

캐릭터 이전은 단계적으로 우선 7개의 신규 서버를 생성한 후 과인구 서버 호드 캐릭터들이 자발적인 이전 신청을 통해 신규 생성되는 7개의 서버로 이전된다. 다음 단계로 저인구 서버의 얼라이언스 캐릭터들이 신규 생성되는 7개의 서버로 자동 이전되고, 저인구 서버의 호드 캐릭터는 호드 진영 저인구 서버로 자동 이전되어 진영간 균형을 맞추게 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한국 법인의 한정원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캐릭터 이전 안은 그 동안의 게이머들의 의견 및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내부적인 조사와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며, "이번 캐릭터 이전 진행이 모두 종료되고 나면 게이머들이 진정한 'WOW'의 게임 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정적인 게임 환경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캐릭터 이전의 진행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며 원활한 캐릭터 이전 진행을 위해서 19일부터 일부 전쟁서버에서의 캐릭터 생성이 제한된다.

'WOW'의 캐릭터 이전 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worldofwarcraf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