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컴퓨터 증후군도 예방

온라인 게임에 게이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는 '맞고체조'가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넷마블에 서비스중인 '핑크맞고'에 컴퓨터 증후군을 예방하는 '맞고체조'를 소개 게이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맞고체조'는 고도리체조, 팔광체조, 홍단체조, 청단체조 등 맞고 족보에 명칭을 붙인 총 네 종류의 체조로, 수건을 이용한 스트레칭 동작, 글러브를 끼고 날렵하게 펀칭하는 태복싱(태권도와 복싱이 결합된 운동), 훌라우프를 이용한 허리돌리기 동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맞고체조'의 동작들은 어깨와 허리, 손목 등 컴퓨터 이용자들이 주로 통증을 호소하는 근골격계 신체부위를 집중적으로 운동시킨다는 점에서 컴퓨터 증후군 예방효과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스포츠의학 전문의 정재훈 박사는 "인터넷이 생활화됨에 따라 컴퓨터 증후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가장 좋은 예방책은 증상이 나타나는 주요 부위를 반복적으로, 자주 움직여 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재훈 박사는 양 주먹을 쥐고 순간적으로 힘을 실어 팔을 뻗었다 구부리는 동작의 홍단체조는 몇 번만 반복해도 어깨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고, 팔광체조에서 보여주고 있는 허리돌리기는 허리 근육 강화와 붓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CJ인터넷 마케팅사업본부장 김병준 이사는 "'맞고체조'는 컴퓨터 증후군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70년대 국민체조의 BGM과 깜찍한 캐릭터의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익살스러운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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