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07'에 인기 가수 '에픽하이' 참여한다

EA코리아(Electronic Arts Korea, 이하 'EA코리아')는 자사의 인기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07'에서 사상 최초로 한국 가수의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피파07'에 참여하게 된 한국 가수는 3인조 힙합그룹 '에픽하이'로, '혼자라도' 'Fly' '사진첩' 등 다양한 곡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EA는 매 게임 마다 게임과 잘 어울리는 인게임 사운드트랙(In-game sound track)을 선정하는데, 높은 안목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디페쉬 모드(Depeche Mode), 비스티 보이스(Beastie Boys),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 등 유명 가수 및 촉망받는 신인 가수의 노래를 게임의 특성에 맞게 락, 힙합 등 각 장르별로 고루 선곡하여 게임 플레이를 한층 흥미롭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는 "평소 즐겨하는 게임에 내 노래가 나오게 돼 무척 기쁘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유명 게임에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선택되었다니 음악성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뜻 깊다"라며 "올 가을 '피파07'이 발매되면 게임을 해보고 'Fly' 노래와 게임이 얼마나 어울리는지 직접 느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A의 월드와이드 뮤직부분 수장인 스티브 슈너(Steve Schnur)는 "가수들이 자신의 최신곡을 음반보다 먼저 비디오 게임을 통해 선보이는 등 이제 게임은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트렌디한 마켓으로써 음반산업과 아주 밀접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바로 그 선두에 EA가 있다"라며 "그동안 유럽 및 미주 가수들의 노래를 게임 사운드트랙으로 주로 사용해왔는데 최근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력이 뛰어난 '에픽하이'의 곡 중 '피파07'과 가장 잘 어울리는 'Fly'를 선택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음악들을 EA게임을 통해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피파07'은 밴쿠버(Vancouver)에 있는 EA캐나다(Canada) 스튜디오에서 개발되었으며 EA SPORTS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다.

PC, PS2, PSP, Xbox360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올 가을 전세계에 선보이게 될 '피파07'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관련 홈페이지(www.fifa07.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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