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뱀파이어마을에 나타난 인간백정 로이드의 만행

광속의로리콘 petitmaison@hanmail.net

간만의 PS3타이틀! 그러나...
뱀파이어레인 : 얼터드 스피시즈는 작년 초 XBOX360용으로 발매돼 엄청난 혹평을 들은 전력이 있는 게임으로 1년 6개월이 지난 지금 PS3로 이식되었다. 이미 악평과 분노로 점철되어 있는 게임이다보니 리뷰 하는 데 있어 많은 망설임도 있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이 게임을 접하게 되었고 의외의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제부터 필자와 함께 그 의외의 진실에 접근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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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의욕을 떨어트리는데 일조했던 360판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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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의 뱀병장님과 비슷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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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솔리드? 바이오 하자드?
표지를 보면 뱀병장님 같은 아저씨가 서있어서 "혹시나?" 라고 생각했다면 정답이다. 뱀파이어레인 : 얼터드 스피시즈(이하 VR)는 잠입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나이트워커라 불리는 뱀파이어들을 소탕하기 위한 특수부대의 일원으로 주민 대부분이 뱀파이어에게 물려 오염된 미 서부의 한 도시에 잠입해 숙주를 제거해야 한다.
이미 선행 정찰부대가 장비를 가지고 이미 도착해 있으며 전행부대와 합류해 작전을 수행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장비는 좀 부실하다. 이 말은 선행부대와 합류하기 전에는 경이적인 능력을 가진 나이트워커들과 애시당초 접촉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나이트워커의 시선을 항상 피해 다녀야 하고 게임 자체도 들키지 않고 클리어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많이들 들어본 메탈기어 솔리드나 스플린터 셀 과 같은 잠입액션 게임인 것이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장비들을 보충하고 제대로 된 소탕작전을 벌이는데. 이때부터는 잠입이 아니라 액션게임으로 둔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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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시블 페이스 : 미행2 를 클리어 한 사람이면
의외로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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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화면은 MGS4나 바이오하자드 4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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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게임같지 않은 번쩍이는 그래픽
뱀파이어레인은 일본 게임이다. 하지만 그래픽은 전혀 일본 게임 같지 않은 리얼타임 3D그래픽이다. 게임 전체가 밤에만 진행이 되고(뱀파이어가 상대니까) 빛이란 오로지 가로등이 전부인지라 게임 전체가 매우 어두컴컴한데다 비가 잠시도 그치질 않아서 우중충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연출이나 물이 떨어지는 효과음 등에는 점수를 주고 싶다. 캐릭터들은 이런 류의 북미게임에서 흔히 보여주던 영양크림을 잔뜩 바른 듯한 번쩍이는 피부들을 가졌다. XBOX360과의 큰 차이점은 보이지 않으며 PS3판은 약간 부드러운 느낌이 조금 든다. 이것은 기술적으로 후처리를 한 듯 하진 않고 기종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게임 자체가 여름밤에 으스스한 기분을 내기 위한 느낌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낮에 플레이하면 천지분간이 안 돼 당최 보이질 않는다(옵션부분에 밝기조정이 있긴 하다). 가능한 한 밤에 혼자서 플레이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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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뱀파이어마을, 주민들은 평소에 이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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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에선 곧 당신도 이렇게 될 된다!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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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만나면 죽는 게임?
뱀파이어레인 : 얼터드 스피시즈(이하 VR)를 체험판으로 플레이해본 플레이어들 중에 가장 많은 불만은 "좀비만나면 무조건 죽어요", "죽일 수도 없는데 총을 왜 주는지 모르겠어요" 이다. 그렇다. VR에서는 뱀파이어를 만나면 죽는다. 뱀파이어를 잡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원거리에서 헤드 샷을 포함해 미스 없이 15~22발을 전부 맞춰야 간신히 잡을 수 있다. 게임 내의 M4 탄창에 30발이 들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한 마리 겨우 잡을 수 있을 수준인 것이다. 한 마리면 모를까 두 마리가 동시에 달려들면 FPS의 어지간한 고수가 아닌 바에야 탄창을 모두 소모하고 피떡이 되는 로이드를 볼 수 있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게임을 액션게임이라고 단정 짓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개발자는 VR을 단지 액션게임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다. 메탈기어나 바이오해저드의 성공을 너무 의식했는지 잠입과 액션 중 액션보다는 잠입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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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잡아봐라~ 좀비의 거죽을 뒤집어쓴 뱀파이어들은
진행루트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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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을 참고해 진행해야 한다. 맵도 확대가 좀 됐으면
좀 나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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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가 아니다! 스트레스가 쌓인다~
플레이어는 최대한 나이트 워커에게 걸리지 않고 게임 내에 등장하는 건물이나 엄폐물들을 이용, 은닉해서 목표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이 각 미션마다 주어지는 임무이다. 전체 24개의 미션중 18개가 그렇다. 초반에는 장비가 거의 없다시피 해 절대 걸리면 안 되지만 중반부에 샷건이나 스나이퍼 라이플이 등장하면 일격에 나이트워커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초반에 비해 훨씬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걸 액션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좀비(나이트워커들은 겉모습은 인간과 동일하지만 변신하면 좀비처럼 외모가 급변한다)를 만나자마자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나이트워커를 향해 총구를 들이대는 순간 3초뒤 게임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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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면은 너무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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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금살금 걷기는 너무나 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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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뱀파이어가 좀비처럼 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들키지 않고 잠입을 하려 해도 나이트워커가 어디 있는지, 어디를 보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초행길인 플레이어는 당연히 좀비의 강렬한 시선을 느끼자마자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는 나이트워커의 레프트훅→어퍼컷의 약속된 2격을 맞고 고깃덩이로 둔갑해버린다. 역시 3분 뒤 게임오버. 제작사는 이 게임을 잠입에 포커스를 맞추고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이렇게 구상한 것 같지만 이 난이도는 너무한다고 생각한다. 실력부족? 아니다. 신의 컨트롤이라 불리는 FPS의 고수들도 이 게임으로 학살플레이를 할 수 없다. 탄약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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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보다도 더 많이 쓰이는 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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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인 부분이 XBOX360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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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체 어떻게 게임을 플레이하란 말인가? 자꾸 눕는데!
10번 정도 누워보면 대충 감이 온다(그러나 그 전에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이 게임을 저주한다). 정해져있는 길, 정해진 이동통로, 정해진 잠입방법, 정해진 타겟, 정해진 보상들… 플레이어는 제작사가 의도한 대로의 루트를 통해 홈통을 올라가고, 건물에 매달리고, 포복하고, 저격하고, 레펠을 타며 모든 아이템들을 습득하면서 나아가야한다. 그 외의 길은 죽음으로의 직행열차에 불과하다. 다행히도 이 게임은 아이템의 위치도 레이더에 표시되니 아이템을 습득하면서 따라가다 보면 그 길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며, 이 게임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된다. 각 미션마다 정해진 아이템을 모두 먹다 보면 눈앞에 거슬리는 나이트워커들을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미스 없이. 전탄 명중이라는 가정 하에.

난이도는 말보다 그냥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게 편할 것이다.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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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노란색이 숙주. 숙주를 제거하면 매우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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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을 따라가면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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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를 찾아 제거하라
플레이어의 목적은 나이트워커들의 숙주를 말살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하나인 줄 알았던 숙주가 나중에 여러 명이란 것을 알아가면서 그 숙주들을 전부 제거하는 것으로 목표가 바뀐다. 숙주는 보스 전으로 등장하며, 4명(라스트 보스 포함 5명)이다. 이외에도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작은 숙주들을 제거하는 재미도 쏠쏠한데, 이들은 온도가 달라 네크로비전을 사용해 보면 색깔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숙주들을 제거하면 그 숙주와 연관된 다른 나이트워커들은 동시에 제거된다. 항시 탄환이 부족한 게임진행은 이런 식으로 원샷투킬, 일타삼피등의 잔재미가 항시 존재한다. 따라서 무턱대고 갈기는 람보식의 플레이보다는 스나이핑을 더 많이 하게 된다. 나이트워커를 처치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우선은 숙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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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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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래기들보다 더 관대한 보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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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는 아쉽지만
뱀파이어레인은 옵션의 언어설정에서 영어와 일본어를 선택할 수 있다. 일본 게임이지만 언어 자체가 바이오하자드처럼 영어로만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바뀌는 것은 자막뿐이다. 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워낙 간단하고, 고등학교정도의 한자능력만 있으면(부대, 말살, 원호, 지원, 합류 등만 알아도 충분하다) 일본어 설정으로 플레이 하는 것도 결코 어렵지 않다. 스토리는 간단하면서도 의외로 나름대로 반전도 있으며 이 역시 이해하는데 어려울 것이 없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동영상 무비들은 1~2분을 결코 넘지 않는다) 영어로 플레이시 역시 위의 단어들만 해당하는 영단어 실력만 있어도 미션 내용이나 스토리 이해에 무리가 없다. 엔딩을 한 번 보면 사이드스토리들이 전부 열리고 A4 1~2페이지정도의 분량에 등장 캐릭터들의 사이드스토리, 과거들이 전부 열리니 스토리가 궁금한 사람들은 한 번 가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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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화면에는 아예 해당 미션의 목적까지
간단하게 요약까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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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의 그림들은 확대/축소도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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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콤하다
뱀파이어레인은 매우 극악한 난이도를 보여주는 게임이다. 1번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번 이상의 컨티뉴가 필요하다. 플레이어가 나이트워커를 처치한 수 만큼 플레이어도 죽임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후반부에 무기고를 털어서 장비들을 모두 갖춘 상태 이후부터는 거의 일방적인 학살을 할 수 있지만 이때도 역시 미스는 죽음으로 이어진다. 대신 나이트 워커가 아닌 특수부대를 상대할 때는 다른 FPS게임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차라리 나이트워커들을 조금 더 약화 시켰으면 게임의 재미가 더 나아졌을 텐데 발견 = 죽음이라는 공식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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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이놈의 메달! - 메달을 찾기 위해서는
맵을 이 잡듯 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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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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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를 노말과 하드에서 선택할 수 있지만 워낙 기본 난이도가 워낙 높아 전혀 난이도의 차를 느낄 수가 없었다(굳이 말하자면 나이트워커들의 시력이 6.0에서 8.0으로 상향된 정도?) 제작사도 그런 점에 좀 반성을 했는지 게임을 한 번 클리어하면 엑스트라모드가 추가(설정 언어 영어는 보너스게임)된다. 이 모드는 미션 1부터 게임 구성을 아예 달리 해 처음부터 중반부에 등장하는 샷건이나 스나이퍼 라이플을 입수할 수 있고 잠입보다는 만나는 나이트워커마다 학살을 자행하는 모드이다. 이 모드는 지금가지 스트레스를 받아온 나이트워커들에 대한 분노를 모두 쏟아 부을 수 있는 모드인데 그래도 무턱대고 갈기는 람보식 플레이보다는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숙주를 색출, 제거하거나(나이트워커의 수가 몇 배로 불어났으므로) 노말 모드보다 더 정확한 사격실력이 요구된다든가 하는 점이다. 하지만 나이트워커가 약화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엑스트라모드는 밑의 동영상을 보면 더욱 이해가 쉬울 것이다.

같은 미션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다.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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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 니넨 다 죽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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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스토리를 읽으면 반전부분이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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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이 너무 많은 게임
이 글을 읽어 본 사람들은 이제 뱀파이어레인의 적나라한 실체를 알게 됐을 것이다. 이 게임은 우선 살인적인 난이도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데스크림존에 버금가는 쓰레기게임", "이 게임사면 용자" 등의 무참한 취급을 받았지만 숨바꼭질하는 기분으로 숨거나, 살금살금 걸어가 암살하거나, 숨겨진 아이템, 메달 등을 입수해 나가는 잔재미, 그리고 후반부의 보스 전들은 상당한 수준급으로 보스전만 따로 놓고 보면 잘 만든 액션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조무래기에게 걸리면 즉사인데 보스 전에서는 5방 맞아도 안 죽는 건 매우 이상하지만) 밸런스 조절을 좀 해서 나이트워커들을 약화시켰으면 훨씬 재미를 가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이렇게 어려우면 차라리 처음부터 총알이나 넉넉히 줄 것이지… 게다가 스토리상 총알이 아예 없이 시작하는 부분은 너무했다.

보스전 영상 보기 [vs 찰스전1]

보스전 영상 보기 [vs 찰스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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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는 이벤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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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당해도 살아 돌아오는 우리 나이트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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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미션마다 아무리 아이템을 많이 입수했어도 다음 미션부터는 도로 총알이 거의 없는 상태로 돌아가니 이 게임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죽으라는 소리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굳이 스토리에 연연하지 말고 아이템 정도는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엑스트라모드처럼 처음부터 총알 아이템이 마구 나오면 되겠지만 엑스트라모드까지 가는 길이 너무도 험난한 여정이다. 네트워크 플레이는 들어가 보려 해도 방이 개설되지도 않았고 개설해도 사람들이 당최 오지를 않아 3일정도 노력해보다가 때려쳤다. 다운로드 콘텐츠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고 옵션은 PS3를 껐다 켜면 설정한 값이 모두 날아가 버린다. PS3를 킬 때마다 이래선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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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플레이시에는 캐릭터와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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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피자배달트럭은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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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들에게 추천!
뱀파이어레인은 무조건 쏘고 달리는 식의 화끈한 게임만이 액션인 것은 아니란 걸 잘 보여주고 있는 게임이다. 자신의 공간지각능력에 자신이 있거나 어지간한 액션게임은 쉬워서 할 게 없다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 진정한 공포와 저주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선물이 될 것이다. 미션을 전부 클리어하고, 트라이얼을 전부 클리어 하라! 달성률 100%를 향해! 모든 미션 랭크 S라면 그대야말로 진정한 용자다! 단, 열 받는다고 패드를 집어던지지는 말 것. 의외로 육축패드의 내구성은 강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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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을 외워야 랭크 S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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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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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의 만행은 모니크에게까지 마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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