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작이 더욱 기대된다.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
얼떨결에 사신대행이라는 임무를 맡게 된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블리치라는 만화를 아는가? 뭐 이미 단행본이 40권 넘게 나오고 있고 게임화도 많이 된 작품이라 게이머에겐 꽤나 익숙한 만화인데 그 블리치가 PS3을 베이스로! 그것도 처음으로 자막한글화로 국내에 발매됐다. 원작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액션게임으로 탄생한 블리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텐데, 과연 PS3으로 등장한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은 어떤 게임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아란칼 스토리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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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소울 이그니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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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는 그래픽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의 그래픽은 만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직접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그 재현도에 놀랄 정도로 원작을 잘 살리고 있다. 최근에
그래픽으로 가장 주목 받은 만화원작의 게임이라면 나루토 스톰을 들 수 있는데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도 이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화면을
자랑한다. 애니메이션은 가끔씩 작화가 붕괴되어 엉망진창으로 표현된 캐릭터를 볼 때도 있지만 게임에서는 언제나 최상의 상태(멋진 모습)로
활약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깔끔하긴 하지만 초반에 상대적으로 배경의 구성이 너무 휑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런 점은 웨코문드라는 세계
자체의 특성이기도 한지라 원작재현에 충실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성의 없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무대가 바뀌면 파괴된 도시의 모습이나 수풀배경이 등장하면서 단조로움을 덜어준다. 게다가 게임에 등장하는 원작의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각종 공격 연출도 수준급이니 초반의 단조로운 느낌은 점차 잊혀진다. 예전에는 캐릭터게임이라 "어차피 살 사람은 사겠지" 하는 안일함으로
그래픽 퀄리티가 엉망인 게임도 많았지만 요즘은 그래선 팬들도 외면하다보니 점점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는 기분이다. 1차적으로 원작팬들에게
어필하는 요소가 시각적요소이고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제작사의 노력은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애니메이션이 그대로 움직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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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랜더링 기법도 이젠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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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깔끔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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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재현도 좋고 연출도 화려하구나!
스피드 있는 액션이 일품
필자는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을 즐기면서 이전에 리뷰했던 PSP용 소울카니발이 떠올랐다. 소울카니발은 스크롤액션으로 기술의 재현도나 원작의
활용도 등 여러모로 훌륭한 게임이었는데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은 그런 장점들을 고스란히 물려받으면서 스크롤액션에서 벗어나 전방위 무쌍액션으로
진화한 기분이다. 상대적으로 단순한 조작체계에서도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해줬던 소울카니발의 액션이 사방에서 달려드는 액션으로 바뀌면서 좀 더
활동적인 느낌으로 변화했다.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은 기본공격(네모), 영압공격(세모), 필살기(동그라미)로 기본공격계가 나누어지는데 적절히
버튼을 번갈아 누르는 것으로 콤보공격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심화된 콤보시스템이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단순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호쾌하게 적들을 쓸어버리는 감각을 맛보기엔 충분하다. 여기에 대쉬와 가드 순보(고속이동), 파워업상태와 이그니션어택까지 더해지면 이리저리
빠르게 이동하면서 속도감 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처음에는 기본공격에서 영압공격 정도로 이어지는 캔슬공격밖에 없기 때문에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얻은 소울을 사용해 캐릭터의 능력을 해방시키면 공격 중 대쉬캔슬이나 가드카운터 같은 기술 등을 습득하면서
좀 더 심도 깊은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처음의 액션에서 실망하고 바로 손을 놓게 되면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의 진정한 액션을 즐겨보지
못한다는 소리! 적을 공격하게 되면 슬래쉬포인트가 올라가는데 이를 오래도록 유지하면서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 대쉬 및 파동계 기술 등을
사용하며 속도감 있는 전투를 즐겨보자!

일대다수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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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술과 영압기술, 필살기를 적절히
조합해서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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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대쉬로 스피드감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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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캔슬을 배우면 좀 더 화려하게 싸울 수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모두 담아내기는 역시 불가능했다
아무래도 블리치 같은 캐릭터게임의 매력은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조작하여 화끈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점을 빼놓을 수 없다. 블리치에는
주연은 물론이고 적이나 아군의 구분없이 조연급들도 특수한 전투방식으로 사랑받는 캐릭터가 많은 만큼 얼마나 많은 캐릭터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했을
것이다. 솔직히 그 많은 캐릭터를 죄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시키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고 결과적으로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약 20인에 불과하다. 주인공 이치고나 동료인 우류를 비롯해 인기 있었던 에스파다 그림죠나 우르키오라도 등장한다. 하지만 모든
이를 만족시킬 만한 캐스팅은 역시 무리다. 오리히메를 기다린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대장급에서도 모두 등장한 것도 아니니......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없다면 좀 맥 빠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 캐릭터들은 원작의 모습은 물론 사용한 기술을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다. 이제 PS3으로 첫 스타트를 끊은 만큼 다음작에서는 더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리라 생각하며 이번엔 너그럽게 용서해
주는 건 어떨지?;;

토시로는 나올 줄 알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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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멋지다고 생각하는
퀸시 우류도 나와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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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조금 의외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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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으로 모두를 만족시키긴 역부족
조금은 귀찮은 레벨업방식
전투에서 획득한 소울을 사용해 캐릭터의 능력치의 상승이나 스킬을 습득하는 점은 나쁘지 않으나 개인적으로 너무나 반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방식은 좀 아쉽다.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는 19명인데 각 캐릭터별로 개인성장을 하게 되어 있다. 물론 이점도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를 맛보기 위해서라면 별 상관없지만 문제는 레벨업을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판이 캐릭터별로 이어져 있는데 다음으로 가기
위한 잠금장치가 걸려있다는 점. 그리고 잠금장치를 풀기 위해서는 "대응된 캐릭터를 레벨 X까지 상승" 같은 조건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특수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캐릭터로 반복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그리고 각 캐릭터마다
소울을 개별소유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캐릭터의 능력을 배분하여 다른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 물론 캐릭터마다 저마다의 공격방식이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도 있지만 너무나 융통성 없이 제한을 둬서 반복하는 방식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터라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만인
시스템이다. 하지만 준비한 캐릭터를 차근차근 즐겨보라는 제작진의 의지도 이해가 가고 플레이타임확보에도 꽤 도움이 되기에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지도?!

스테이지를 돌며 얻은 소울을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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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즈 판을 개방하며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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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한이 걸려있어.ㅠ_ㅠ
한글화로 편하게 즐기는 스토리모드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은 이치고 일행이 오리히메를 구하러 웨코문드로 향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원작팬 이라면 루키아 구출
에피소드부터 다뤄줬으면 했겠지만 역시 그것은 팬들의 바람일 뿐이고-0-)스토리모드의 구성은 전투-이벤트의 반복으로 단순한 편이지만 원작에
있었던 치열한 전투를 통해 전체적으로 아란칼 스토리를 잘 소개하고 있다. 물론 세세한 부분은 생략하기도 하고 빠진 전투도 많긴 하지만 큰
줄기를 따라가면서 이야기의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는 충분하다.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게임으로 구현된 상황에서 추억을 떠올리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원작팬이 아니더라도 블리치 시리즈 최초로 자막을 한글화해 출시했기 때문에 즐기는데 부담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한글은 역시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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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중에도 말이 많은데 한글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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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대전이 있었다면...
스토리모드는 분량이 사실상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부가적으로 즐길 요소로 준비된 것이 미션모드와 소울어택모드다. 미션모드는 지정된
미션사항을 클리어하는 것으로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의 액션을 마음껏 펼치는 모드다. 당연히 상위미션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며 이는 플레이어의 실력
혹은 노가다를 통한 레벨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미션모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캐릭터나 피규어 요소도 있으니 완벽클리어를 위해서는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소울어택 역시 전투를 하는 룰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PSN을 통해 기록을 올려서 다른 사람들과 실력을 비교할 수
있다. 두 가지의 즐길거리를 마련해놨지만 너무나 전투 일변도라 아쉽다.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의 액션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직
콤보개념이 제대로 잡힌 상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단순한 형태의 액션이 반복되기에 질리기 쉬운 단점이 있다. 물론 아무 생각 없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것이 아니라 집중해야 하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액션에 약한 사람들은 또 단순함과는 별개로 멀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역시 혼자서 버튼 뚜드리고 있으면 지루하기 마련... 온라인 대전모드가 있었다면 정말 흥했을텐데 말이다. 아마 후속작에
나오겠지...?

미션모드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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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어택에서는 랭킹을 겨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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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피규어는 부가적인 콜렉션 요소
대박은 아니더라도 상쾌한 액션을 맛보기엔 충분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은 원작의 팬이라면 높은 확률로 만족할 만한 게임이고 팬이 아니더라도 무쌍식의 액션을 좋아한다면 한 번 해 볼만 한
게임이다. 복잡한 콤보랄 것도 없고 반복적인 기술이기는 하지만 연출로 상쾌감을 선사한다. 특히 이그니션어택의 경우는 화려함의 극치! 제한
없는 대쉬 능력으로 인해서 속도감도 대단하다. 데빌메이크라이나 베요네타 같은 콤보를 만드는 재미는 없어도 간단한 조작으로 스피드감과 상쾌함을
맛보고 싶다면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블리치 소울 이그니션의 첫 스타트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분명 후속작이
등장할테니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발전 가능성이 많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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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대전을 지원하면 재미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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