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언더파이어2, 국산 게임 리뷰점수 최고기록 갱신할까?
블루사이드의 야심작 킹덤언더파이어2의 테스트가 임박하면서 게이머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일(1일)부터 1차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하는 킹덤언더파이어2(이하 커프2)는 PC패키지와 비디오게임으로 출시됐던 이전의 시리즈와는 달리 온라인으로 첫 선을 보이는 작품. 이번 작품에서는 개성 넘치는 영웅 1인을 선택해 전투를 펼치고, 부대를 편성해 이를 성장시키며 운용하는 대규모 부대전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에 등장하던 캐릭터들도 게임 내 스토리라인에 등장하는 등, 전작 세계관과의 연계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도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게이머들은 커프2의 이러한 게임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게임성은 물론 '커프2가 역대 국산 게임들이 기록한 리뷰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부분에도 게이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영화, 음악, 게임 등 모든 분야의 리뷰 사이트의 점수를 종합해 평균을 내는 대표적인 리뷰 전문 사이트인 '메타크리틱'(www.metacritic.com)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국산 게임은 2004년에 Xbox로 출시된 킹덤언더파이어: 더 크루세이더(이하 커프 크루세이더)이다.
이 작품은 평균점수 81점, 이용자 점수 8.2점이라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등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또한 이 작품은 메타크리틱에서 유일하게 80점 이상을 획득한 국산 게임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커프2가 이러한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업계 관계자들과 게이머들은 커프2가 커프 크루세이더의 기록을 넘어서기를 내심 기대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환경을 이용해 더욱 많은 수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커프2가 갖추고 있는 그래픽과 콘텐츠 또한 커프 크루세이더의 그것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한게임은 금일(1일)부터 12월 7일까지 커프2의 1차 영웅 테스트를 실시하고, 총검사, 마검사, 광전사 총 3개의 클래스를 중심으로10여개 이상의 전투스팟 등이 포함된 20레벨까지의 콘텐츠가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