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놀이문화, 밴드를 즐기는 체험 공간 '라이브밴드 쌩'

문화의 거리 홍대에 새로운 놀이문화가 등장했다.

홍대는 다양한 인디 밴드들이 활동을 하면서 길거리 공연과 소규모 공연 등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 때문에 홍대라는 공간에서 음악과 밴드는 자연스러운 문화 코드이며 새로운 것들에 대한 변화와 시도도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국내의 문화적 추세가 음악, 공연, 밴드와 같은 참여문화 코드의 트렌드가 강세를 이루고 있으며 문화서비스 시장규모는 1조 9천억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한 가족적인 공간이나 놀이문화에 대한 방법은 부족한 현실이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놀이문화 '라이브 밴드 쌩'은 이러한 홍대의 음악적 분위기를 살려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가족적인 공간으로 제작되었으며, 편하게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라이브밴드 쌩은 자칫 예전에 등장했던 아케이드 게임기들과 유사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사용자들이 조작하는 기기들은 연주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닌 실제 사용하는 악기들이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악기와 밴드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

악기들을 연주하는 방식과 노트 등은 개발사의 특허를 바탕으로 제작돼, 게임을 즐기듯 연주하면서 다양한 악기에 점점 익숙해지게 된다.

연주 방식은 노래, 키보드, 드럼, 기타로 나뉘는데, 4명의 사용자들이 각각의 모니터를 보고 연주하고, 메인 모니터에는 4가지의 연주 화면이 랜덤으로 돌아가면서 재생된다. 때문에 메인 모니터만 보고 있어도 모든 연주자들의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전체적인 밴드 음악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인원이 부족할 경우는 컴퓨터가 해당 악기를 자동으로 연주하게 되고, 연주 난이도는 이지, 노멀, 하드 3단계로 구분되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연주 실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연주 공간은 전문가가 제작해 밴드 음악에 최적화 되었고, 제공되는 악기가 아닌 자신의 악기를 가져와서 연주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때문에 지정된 곡이 아닌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곡과 악기로 밴드음악 연주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밴드 음악을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좁지 않게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타악기도 준비되어 있다.

현재 약 300여 곡들이 보유된 상태이며, 향후 노래방과 비슷한 수준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연주하는 곡들은 녹음 기능을 통해 저장되며, 향후 동영상 녹화도 지원할 예정으로 연주한 곡들을 바로바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라이브밴드 쌩을 개발한 GS L&C 관계자는 “라이브 밴드 쌩은 단순히 놀고 즐기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손쉬운 악기 연주를 통해 정신적 활력과 일상의 휴식을 주는 건전한 문화 공간으로 기획 되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콘서트 공연장에서 자신들이 공연을 펼치듯 악기를 연주하고 가족 그리고 동료들간의 합주를 통해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픈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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