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비트 세대의 추억이 물씬, 플래시게임 '아보보의 대모험' 화제
80년대부터 비디오게임을 즐긴 이른바 '올드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마추어 개발자들이 플래시로 개발한 게임 '아보보의 대모험'(Abobo's Big Adventure)가 그 주인공이다.
1987년에 출시되어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었던 더블드래곤에 등장하는 보스 캐릭터인 '아보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게임은 다양한 패러디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다.
납치당한 자신의 아들 '아보보이'를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나서는 아보보 앞에는 동키콩, 더블드래곤, 슈퍼마리오, 록맨 등 8비트 게임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다양한 캐릭터들이 적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단순히 패러디에만 치중하지 않고 게임성도 충실히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각 스테이지마다 유명 게임의 특성을 본딴 각기 다른 게임 진행방식을 갖추고 있으며게임의 볼륨도 제법 긴 편이라 게이머들은 근래 등장한 패러디 게임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는 호평을 내리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보보의 대모험' 홈페이지(abobosbigadventu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