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한-중 대학생게임개발 캠프' 개최한다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방학 중 중국 연변대학교 학생들과의 공동 게임개발 프로젝트를 '한-중 대학생게임개발 캠프'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를 확대해서 시행한다고 금일(25일) 밝혔다.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과 연변대학교 미술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한빛소프트와 유니티 테크놀러지 코리아가 후원한다.
이번 캠프에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학생 및 외부참가 학생 등 총 10명이 3개의 스마트폰게임 개발팀을 이루어 행사에 참여하며, 중국 연변대학교에서는 미술대학과 공대 등 총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행사는 4주간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게임개발 전반에 대한 교육과 개발 실습 등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진다.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최삼하 교수는 "중국 연변지역은 아직 게임산업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게임개발의 불모지와도 같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지난 3년간 꾸준히 연변대학교 미술대학과의 협력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변대학교 학생들에게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심저우려고 노력했으며, 그 결실이 하나둘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은 연변지역에 게임산업 성장의 기초토양을 조성하기 위해 연변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게임개발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한국의 게임업체들과 협력할 수 잇는 협력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 말했다. 아울러 연변대학교 내 게임관련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학생들을 게임개발스튜디오에 취업시켜 한국게임개발업체들과의 게임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아웃소싱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