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니아 크로니클, 'RPG에 목마른 게이머들 갈증 해소할 것'
디지털 프로그에서 개발 중인 스마트폰용 MOPRG '델피니아 크로니클'의 출시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출시에 앞서 미리 만나본 델피니아 크로니클은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해 3년 여라는 개발 기간을 설명해 주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이 게임은 깔끔한 2D 그래픽을 통해 시원한 액션과 뛰어난 타격감으로 무장해 액션 롤플레잉 게임을 기다려왔던 게이머들에게 롤플레잉 게임 본연의 재미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특히, 비디오 게임에 견줘도 손색 없는 시나리오 모드, 친구들과 함께 던전을 탐험할 수 있는 퀵 던전 모드, 매력적인 세 명의 주인공, 모든 게이머와 만날 수 있는 온넷존 등 롤플레잉 게임 마니아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한 매력적인 콘텐츠들로 채워졌다.
"델피니아 크로니클은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TCG나 턴 방식의 RPG가 다수 출시돼 정통 액션 롤플레잉 게임에 목마른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 시켜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RPG의 기본부터 확실하게 다졌고 출시 이후에도 좋은 운영을 통해 장수할 수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델피니아 크로니클을 개발한 중인 디지털 프로그의 김원철 개발실장은 게임의 출시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델피니아 크로니클은 RPG본연의 재미를 살린 게임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오는 9월 중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출시까지의 과정이 그리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
이 게임은 첫 기획 당시에만 해도 게임이 피처폰으로 준비되고 있었기에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용으로 변경하는데 1년 여의 시간이 걸렸다. 많은 시간이 소모되긴 했지만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 게임이 스마트폰 용으로 변경되면서 자연스레 장점도 늘었기 때문이다. 피처폰에 비해 게임 개발에 있어 리소스 활용이 더 자유로워졌으며, 개발자인 그의 입장에서도 좀 더 만들고 싶었던 게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개발 중에 최근 경향에 맞춰 '캐주얼 게이머까지 모두 끌어들일 수 있는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나 코어 게이머들과 피처폰으로 RPG를 즐겨오시던 게이머들이 더 쾌적하게 RPG를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자 결정했고, 그런 욕구를 가진 게이머들을 충족 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김원철 실장의 말처럼 게임에는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가 구현됐고, 가장 먼저 눈에 띄기 마련인 그래픽적인 부분은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Full HD 스마트폰도 완벽하게 지원해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고사양 폰은 물론 저사양 폰에서도 게임 내 옵션 변경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동 된다.
또한, 2D 게임임에도 자연스럽게 카메라 시점을 확대하고 축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질감 없이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려있는 물체를 파괴하는 오브젝트 파괴 시스템, 아이템을 착용할 때마다 변화 하는 캐릭터의 외형, 착용한 보석에 따라 달라지는 스킬의 효과까지 게임 내에 구현됐다. 더불어 타격감 하나만큼은 어떤 게임과 비교해도 자신 있다는 김원철 실장의 말처럼 간단한 조작을 통해 만나는 화려한 스킬 들은 시원한 액션을 선사한다.
델피니아 크로니클이 가진 콘텐츠도 풍부한 편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은 서로 다른 배경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이들 세 명이 가진 게임 초반 스토리를 모두 경험하고 게임을 클리어 하기 위해선 약 80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게이머는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고 있더라도 언제든지 인스턴스 던전을 친구들과 탐험할 수 있으며, 던전 탐색 완료 이후에는 던전 입장 전에 즐기던 시나리오 부분으로 다시 연결된다.
이처럼 델피니아 크로니클에는 코어 게이머 층을 공략하는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가 탑재됐고, 이에따라 유료화 모델도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게임들과는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저도 RPG를 좋아 하는 게이머이다 보니 RPG를 즐기는 게이머분들은 게임에 횟수나 시간 제한을 두는 것보다 게이머들이 플레이하고 싶을 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원철 실장의 말처럼 델피니아 크로니클에는 플레이 횟수나 시간에 제한을 두는 시스템은 일절 탑재되지 않았다. 대신 유료 던전이나 빠른 아이템 제작 등아 도입됐다.
"게임 내에 게이머들이 모두 만날 수 있는 온넷존 이라는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그 곳에서는 친구를 추가하거나, 상대방과 외형을 비교하고 PvP 대전을 벌이는 공간입니다. 또 게임에는 경매장, 채팅 시스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스템이 구현됐으며, 상점 NPC 등을 줄이고 인터페이스로 대체해 편의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죠"
김원철 실장의 말 처럼 게임에는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볼수 있었던 다양한 시스템이 모두 마련돼 있다. 예들 들어 인스턴스 던전 플레이 중 자신에게 필요 없는 아이템이 나왔다면 친구에게 우편으로 보내도 되고 바닥에 떨어 뜨려 다른 파티원이 획득해 사용하게 해도 된다. 게이머들은 온라인게임에서 즐길 수 있던 다양한 시스템과 콘텐츠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것이다.
김원철 실장은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벌써 12주 분량의 업데이트를 준비해 뒀다고 말했다. 시나리오의 모드의 액트가 업데이트 될 것이며, PvP, 다양한 아이템 등 빠질 수 없는 업데이트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도 RPG를 좋아하는 게이머이자 개발자입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델피니아 크로니클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리며, 좋은 게임과 좋은 운영으로 게이머들에게 보답할 수도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 할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