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써먼 마스터즈'가 가진 매력의 3분의 1도 못 보여 드렸죠"

바이코어에 출시한 '써먼 마스터즈'는 게이머가 길드의 마스터가 돼 다양한 유닛을 소환하고 전투를 펼치면서 최강의 길드를 만들기 위한 모험을 그려낸 게임이다.

게임에는 화려한 일러스트로 무장한 1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유닛이 등장하며, 이들은 전투시에는 SD캐릭터로 표현된다. 게이머는 광활한 필드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전투 중에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전세를 뒤엎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RPG의 다양한 요소인 유닛의 육성과 무기의 강화 시스템, 동맹과 함께 소환 보스를 퇴치하거나, 다른 게이머와 대결을 펼치는 등의 네트워크 시스템도 마련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자랑한다.

'써먼 마스터즈'는 이외에도 어떤 매력이 숨어 있을까? 소환과 전투의 맛을 잘살려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써먼 마스터즈'의 개발을 맡은 바이코어의 홍세진 이사와 기획을 맡은 안정훈 과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바이코어 안정훈 과장 홍세진
이사
바이코어 안정훈 과장 홍세진 이사

Q 게임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안정훈 과장: '써먼 마스터즈'는 소환을 통해 자신의 부대를 운영하고 만들어 가는 과정은 물론 게임의 전투를 통해 중간과 결과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자동으로 진행되는 전투와 게이머의 스킬 활용으로 전세를 뒤엎는 상황 등이 발생해 롤플레잉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준다.

Q 그 동안의 바이코어 게임을 살펴보면 RPG적인 색이 강하다 '써먼 마스터즈'도 그의 연장선 인가?
A 안정훈 과장: TCG류의 게임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을 해봤지만 TCG류 홍수 속에서 효과는 없을 것 같았고 우리만의 색을 낼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취지였다.

Q 개발에는 총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가?
A 안정훈 과장: 대략 1년 정도 걸렸다. 실제 개발 보다는 게임 내 캐릭터들의 직업과 스킬, 게임 내 콘텐츠의 방향을 잡는 것에 시간이 더 들었다.

써먼 마스터즈 타이틀 화면
써먼 마스터즈 타이틀 화면

Q 게이머들의 반응은 어떤 편인가?
A 안정훈 과장: 게이머분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기분이 좋은 것이 사실이다. 어떤 부분을 어떻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던 것들을 게이머분들이 알아주시면서 즐겨주셔서 상당히 기분이 좋다. 물론 지적 사항에 가슴이 아프기도하다.

홍세진 이사: 연초부터 팀원들이 집에 가지 못하고 개발에 몰두했다. 다같이 힘들게 고생을했고 게이머분들의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

Q 게임에는 총 몇개의 캐릭터와 아이템이 등장하며, 등급은 어떻게 구분되나?
A 안정훈 과장: 게임에는 총 12종의 직업이 등장하며, 총 144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무기도 직업에 대응하는 종류가 있으며 총 432종이 준비됐다. 유닛과 무기는 모두 1부터 6등급까지의 단계가 매겨져 있으며, 1등급이 일반 병사라면 6등급은 일당백의 영웅이라고 볼 수 있겠다.

Q 게이머들끼리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콘텐츠는 어떤 것이 있나?
A 홍세진 이사: 현재는 게이머간 승패를 겨루고 소환(뽑기)에 필요한 포인트를 획득하는 대전과 동맹을 맺은 플레이어들끼리 진행하는 '소환보스레이드'가 구성돼 있다. 게이머들 간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곧 더욱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

써먼 마스터즈 플레이 화면
써먼 마스터즈 플레이 화면

Q 게임을 개발하면서 가장 노력을 기울인 부분과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어디인가?
A 안정훈 과장: 역시 실시간 전투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동이나 공격, 스킬 같은 동작에서 각 캐릭터의 개성과 역할이 뚜렷하게 드러나게 하는 것에 가장 집중했다. 가장 자신 있는 부분도 전투다. 새롭게 부대에 합류한 캐릭터가 실제 어떤 활약을 하고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직접 체감하는 것부터 적절한 타이밍에 필요한 스킬을 사용하는 것으로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는 '작은 전장'이 써먼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Q 개발자 입장에서 꼭 즐겨주셨으면 하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A 홍세진 이사: 역시 전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개발을 하면서 등장하는 유닛들의 캐릭터 성을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며, 그 부분에서 많은 재미를 느껴줬으면 좋겠다.

Q 자동으로 진행되는 전투에 스킬 활용이라는 게이머의 개입 요소를 넣게 된 이유는?
A 홍세진 이사: 너무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게임을 하는 사람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마치 게이머는 그냥 구경하는 사람이 될 것처럼 말이다. 게임은 게이머가 하는 것이라는 느낌을 많이 주기 위해서 스킬 활용이라는 요소가 도입됐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몰입도가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스킬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세가 바뀌는 것 등 전략적인 플레이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써먼 마스터즈 홍보용 이미지
써먼 마스터즈 홍보용 이미지

Q 유료화 모델은 어떻게 구성됐나?
A 홍세진 이사: 기본적으로 유닛을 소환하는것에 대한 수익 모델이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탐험이나 배틀 등의 콘텐츠를 즐기기 위한 포인트 구매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보석함이라는 콘텐츠가 있는데 보석함에는 보석을 넣어 두게 되면 골드가 생성된다. 보석의 등급의 따라 생성되는 골드의 양에서 차이가 나게되며, 보석은 보스를 잡으면 나온다. 많은 골드 획득을 원하는 게이머는 보석함을 최대 8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Q 쾌적한 플레이 환경 제공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인다.
A 홍세진 이사: 서버 안정성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다. 출시 이후 서버 문제를 겪지 않기 위해 스트레스 테스트도 충분히 진행했으며, 컨설팅도 많이 받았다. 게이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써먼 마스터즈 홍보용 이미지
써먼 마스터즈 홍보용 이미지

Q 향후 업데이트는 어떻게 되는가?
A 안정훈 과장: 순서는 바뀔 수도 있지만 캐릭터와 무기의 조합을 통한 높은 등급으로의 '진화 시스템', 높은 난이도와 그게 걸맞는 보상이 주어지는 '절망의 탑', 현재의 소환 보스 및 각성 보스 시스템에 추가되는 다양한 패턴 등이 제작 중이다. 모든 게이머들이 보스를 동시에 상대하는 '월드 보스'는 곧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Q 게임을 즐겨주시는 게이머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안정훈 과장: 먼저 '써먼 마스터즈'를 즐겨주시는 모든 게이머 분들게 큰 감사를 드린다. 아직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준비하고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의 3분의 1도 못 보여드렸습니다. 곧 게이머 여러분이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다라고 하실 수 있도록 매일매일 다듬고 채워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써먼 마스터즈'를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홍세진 이사: 앞으로도 저희 바이코어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 게임을 만들다보니 게이머 여러분께서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게임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다려 주시면 또 좋은 게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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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코어 안정훈 과장 홍세진
이사
바이코어 안정훈 과장 홍세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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