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송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게임 크리에이터 데이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유튜브가 주최한 게임 크리에이터 데이가 금일(14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 D.CAMP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 '콘텐츠코리아 랩'과 유튜브 플랫폼의 다양한 프로그램 채널들과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는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유명 방송 DJ '대도서관'(본명 나동현)과 '양띵'(본명 양지영) 등이 참여해 개인 방송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자신들의 방송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넷마블, 곰TV 등 활발한 MCN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 관계자들과 전국에서 게임방송을 진행하는 DJ 및 방송 DJ를 꿈꾸는 참석자들 약 100여 명이 모여 자신들의 노하우와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최를 맡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새로운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 '콘텐츠코리아 랩'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해 새로운 센터를 건립해 방송 스튜디오 및 편집 시설, 네트워크 교육사업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게임과 같은 하나의 장르가 아닌 미디어 사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이들 모두에게 지원의 길이 열려 있으며, 토론, 게임 시연과 전시공간 및 강연장소를 통해 콘텐츠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창조적인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지는 시간에서는 '대도서관'과 '양띵'이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방송을 진행하면서 갖추어야 할 요소에 대해 설명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수익 공개를 통해 화제가 된 '대도서관'은 현장에 참여한 BJ 꿈나무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과감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 방송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생각하고 유튜브 방송을 적극활용, 기존의 방송 트랜드와 는 다른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새로운 방송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주부들을 주목하고 있으며, 그들이 가진 지식과 정보를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공유한다면 더욱 풍성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한발짝 천천히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대중의 이해도 내에서 방송을 성실히 진행해 나만의 콘텐츠를 쌓아간다면 자신의 가치를 분명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연을 끝마쳤다.
유명 BJ들의 소개가 끝난 이후에는 유튜브의 관계자들이 직접 유튜브의 성공사례와 분석, 최근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MCN의 소개와 역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김영수 과장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의 구축에 따라 정부에서도 '콘텐츠코리아 랩'과 같은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오는 5월 완공될 예정인 콘텐츠코리아 랩의 센터 건립 이후에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