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주 PC방 게임 순위, 사이퍼즈, 서든어택 앞세운 넥슨의 대약진
발렌타인데이와 소치 동계 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 시즌을 맞아 다양한 온라인게임에서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했음에도, 2월 2주 PC방 게임 순위는 전체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든어택과 사이퍼즈 등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들은 순위권에 오른 게임들의 하락세에도 불구, 상승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으며, PC방 순위 10위권에 오른 게임 중 4개를 보유하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2월 13일 부터 신규 캐릭터 '티엔' 업데이트 기념 '균형의 구슬' 이벤트를 시작한 '사이퍼즈'는 전 주 대비사용량이 0.23% 증가하며, PC방 순위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아울러 피파온라인3를 제치고 2위를 유지 중인 서든어택의 경우 전주 대비 사용량이 7.31% 증가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뒤를 바싹 쫓고 있는 중이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는 지난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온라인게임 PC방 이용량에 따른 종합게임순위를 공개했다.
먼저 지난 2월 12일 설맞이 축제를 종료한 라이엇게임즈의 'LOL'은 소치 올림픽을 기념한 특수 스킨을 판매하며 유명 포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PC방 사용량은 전 주 대비 -4.56% 감소하였다. 더불어 대대적인 발렌타인 이벤트와 '파이팅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역시 사용량이 3.69% 감소했다.
아울러 2월 12일 부터 '크세노폰의 보랏빛 상자' 이벤트를 실시한 '아이온'은 전 주 대비 사용량이 -5.74% 감소하였고, '改강력 아이유의 불사조 유니크' 이벤트와 'I♥U 아이돌 크리쳐' 이벤트를 진행한 '던전앤파이터'는 전 주 대비 사용량이 -2.66% 감소해 7위를 유지했다.
더불어 2월 12일 부터 '상남자의 발렌타인' 이벤트를 시작한 '리니지'는 전 주 대비 사용량이 -4.93% 감소하였으며, 전 주 대비 사용량이 -11.85% 감소한 '에오스'는 순위가 1계단 하락하여 11위에 위치하였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지난주 대비 사용량이 -9.57% 감소하여 순위가 2계단 하락하였고, 상대적으로 사용량 감소폭이 적은 '스페셜포스'와 '테라'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사용량 감소 여파로 순위가 1계단씩 상승하였다.
또한, 2월 13일 '5th ReBOOT 좀비쉘터 익스펜션' 업데이트를 진행한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사용량이 전 주 대비 0.45% 증가해 순위가 1계단 상승해 PC방 순위 20위권 내로 재진입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