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 무한쟁탈전', GPS 활용한 콘텐츠로 신선함을 전하다

[게임동아 조광민 기자] 와이디온라인에서 개발 및 서비스 준비 중인 모바일 RPG '천군: 무한쟁탈전(이하 천군)'이 지난 22일부터 3일간 진행한 파이널테스트를 통해 그간 꼭꼭 숨겨온 비밀 병기를 공개했다. GPS를 활용한 위치 기반 시스템을 통한 영토쟁탈전이 그 주인공이다.

천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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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은 '갓 오브 하이스쿨'을 성공 시킨 와이디온라인의 새로운 모바일 야심작으로 지난해 10월 진행한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기본적인 콘텐츠를 점검받았다. 당시 '천군'은 삼국지를 기반으로한 250여 종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와 군주 스킬이나 책략을 활용한 전략적인 재미로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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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테스트 이후 약 6개월여 만에 파이널테스트로 돌아온 '천군'은 과거 게임의 부재였던 천추의 한을 무한쟁탈전으로 변경하고 영토를 뺐고 빼앗는 재미가 준비된 무한쟁탈전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무한쟁탈전 내에는 점령과 약탈이 마련됐으며, 해당 콘텐츠를 통해서는 캐릭터를 강화하는 데 필수인 강화 재료와 각종 재화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해 게이머들이 쟁탈 콘텐츠를 즐겨야 하는 당위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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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탈전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은 GPS를 활용한 위치 기반 시스템으로, 게이머는 GPS 기반의 위치 시스템을 새로운 영토를 발견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거나, 최대 5Km 내에 자리한 게이머의 영토를 점령할 수 있다. GPS를 활용해 다른 인근의 친구나 게이머를 공격하는 시스템만으로도 기존의 RPG가 주지 못했던 신선한 재미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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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영토별로 등급을 나눠 더 좋은 영토를 얻기 위한 게이머의 욕구를 자극했으며, 코엑스, 봉은사, 강남구청, 수원역과 같은 특정 영토의 경우 랜드마크라는 높은 등급으로 설정해 다른 영토보다 많은 재화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GPS를 활용한 위치기반의 영토 쟁탈전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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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한방에 많은 재화를 노릴 수 있는 약탈도 준비됐으며, 게이머가 보유한 영토가 등급이 뛰어나다면 영토 방어에 집중하고 약탈을 통한 재화 확보에도 나설 수 있다. 점령한 영토에서 들어오는 강화 재료와 약탈을 통한 강화 재료는 본성에서 강화석으로 바꿔 캐릭터 강화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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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무한쟁탈전 콘텐츠를 제외해도 '천군'은 기존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일반 스테이지부터, 요일 던전, 영웅 대전, 연합 등 다양한 콘텐츠의 흐름은 여전히 유연했다. 세분화된 그래픽 옵션을 통한 화면 연출과 삼국지 영웅들의 특징을 새롭게 해석해낸 외형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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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게이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 등도 높은 점수를 받을 만했으며, 캐릭터 강화가 무한쟁탈전을 통해 확보한 강화석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게임 내에는 캐릭터 초월과 같은 소소한 변화도 생겼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완성도가 한층 탄탄해진 느낌이다. 다만, 테스트 기간 중 네트워크 문제가 심심치 않게 발생해 출시 시점에는 해당 문제의 해결이 꼭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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