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CK 스프링' KDA 수상자 공개, "킹존 3개 포지션 석권"
라이엇게임즈는 금일(4일)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e스포츠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의 각 부분별 최우수 KDA(킬과 어시스트 횟수를 더한 뒤 데스 횟수로 나눈 기록)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1월 16일 '킹존 드래곤X'와 'KSV'의 대결로 개막한 2018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지난 3월 25일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간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으며, 현재 결승전을 향한 포스트 시즌이 치열하게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이번 LCK 스프링 정규 리그 MVP는 총 11세트에서 MVP로 선정돼 1,100점을 획득한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의 미드 라이너 'BDD' 곽보성 선수였다. MVP는 매 세트가 끝날 때마다 경기 현장의 기자단, 한국 및 해외 해설진들의 투표로 선정되며, 곽보성 선수는 정규 리그 막바지까지 이어진 치열한 MVP 포인트 경쟁 끝에 정규 리그 MVP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각 포지션 별 최우수 수상자도 발표됐다. 먼저 탑 라이너는 막강한 1:1 능력과 스플릿, 한타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펼친 '킹존'의 '칸' 김동하 선수가 KDA 5.89를 기록하며 최우수 수상자에 올랐고, 올해 SK 텔레콤 T1에서 킹존으로 이적한 '피넛' 한왕호 선수가 KDA 8.49로 정글러 부분 최우수 수상자에 등극했다.
이로써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기력을 보여준 '킹존'이 무려 3개 분야에서 최우수 선수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룩해 전세계 LOL 프로팀 파워랭킹 1위의 이름값을 톡톡해 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 선수가 지난해 롤드컵의 부진을 딛고, KDA 9.60을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로 올랐으며, 'KT 롤스터' '마타' 조세형 선수가 서포터라는 포지션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KDA 6.18을 달성해 최우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8 LCK 스프링은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전이 진행 중이며, 최종 승자는 오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결승전을 통해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킹존'과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