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적 시장의 현재와 미래 '피파온라인4'에서 만난다
월드컵 시즌이 끝난 이후 뜨겁게 달아올랐던 이적 시장도 어느새 마무리가 되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크리스타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기존 선수들의 재계약과 굵직한 이적이 이어지기도 했던 것이 사실.
이렇듯 전세계의 리그에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는 축구 이적시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피파온라인4의 신규 클래스 'TT(Top Transfer)'가 최근 업데이트 되어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TT'는 이적 당시 이적료가 월등했거나 이적 자체로 화제를 모았던 선수, 이적 전후의 활약이 돋보이는 선수 등 이적시장과 관련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반영된 클래스로, 이를 통해 2018~19 시즌 가장 뜨거웠던 선수들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18-19 이적시장 이적료 Top은 '음바페'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18-19 이적시장에서 현 시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억 530만 파운드/ 약 1,543억 3천만 원)를 제치고 PSG의 '킬리언 음바페'가 1억 2,150만 파운드(약 1,780억 7천만 원)로 1위를 차지했다.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음바페가 보여준 활약은 그의 몸값을 증명하고도 남을 만큼 인상적이었다. 활약할 시간이 앞으로 더 많은 선수인 만큼 음바페가 어디까지 성장해 어떤 기량을 보여줄지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 18-19 시즌 몸값 상승 1위는?
이적은 하지 않았지만, 올 한 해 뛰어난 활약으로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는 바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추산한 '살라'의 현재(4월 28일 기준) 추정 몸값은 1억 3,500만 파운드(약 1,978억 6천만 원) 이상으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9,900만 파운드, 275% 가량 상승해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2위는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로 연초 대비 두 배 가량 상승해 '살라'와 비슷한 1억 3,500만 파운드 이상으로 추산된다. '더 브라위너'도 2015년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시티로 이적 후 2017년 가을부터 돋보이는 기량을 뽐내며 자신의 선수가치를 높이고 있다.
가장 큰 상승률을 보여준 선수는 맨유의 '프레드'다. 우크라이나 샤흐타르에서 2018년 맨유로 이적한 '프레드'는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중원의 새로운 활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프레드'의 선수가치는 약 4,50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525% 상승이라는 경이로운 상승률을 보였다.
- 역대 이적료 Top 10 선수들(~2017)
역대 최대 이적료를 받은 선수는 PSG의 '네이마르' 선수다. '네이마르'는 2017년 이적 당시 1억 9,980 파운드(약 2,928억 3천만 원)의 전무후무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8년 '음바페'와 '호날두'가 1억 파운드 이상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했으나, '네이마르'가 기록한 넘사벽급 이적료에 미치기는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루이스 피구'도 눈 여겨 볼만하다. 바르샤의 주장이었던 '피구'가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로 2000년 이적하면서 당시 축구 팬들, 특히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적료 또한 5,400만 파운드로 18년 전 이적 시장 규모 변화와 물가 변동을 고려할 때 굉장히 파격적인 규모였다.
'피파 온라인 4'의 새로운 'TT(Top Transfer)'클래스를 통해 '음바페'와 '호날두' 처럼 높은 이적료를 받고 새 둥지를 찾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살라', '더 브라위너', '프레드' 같이 이적 후 활약을 펼친 선수들, '네이마르', '루이스 피구' 등 이적시장에서 눈에 띄는 기록을 남겼던 선수들을 앞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