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딴지곰 겜덕연구소] 50원으로 1시간 버티기! 오락실 죽돌이들이 쓰던 궁극의 얍삽이들!
(해당 기사는 지난 2019년 3월 28일 네이버 포스트 게임동아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꿀딴지곰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지식인에서 고전게임 전문 답변가로 활동하고 계신 꿀딴지곰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오락실 죽돌이들이 쓰던 궁극의
얍삽이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0원이 아쉽던 시절.. 얍삽이는 꼭 필요했다]
꿀딴지곰 : 안녕하세요. 이렇게 제목을 달아놓으니 정말 뭐랄까..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할까.. 그렇네요. 새삼 레트로 게임을 다루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조기자 : 하핫. 사실 지금 10대~ 30대 분들 중에 50원짜리 게임을 즐기며 추억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긴 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는 분들이라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즘은 아이스크림 콘 하나가 1500원이 넘는 세상인데 50원이라니.. 하면서 놀라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꿀딴지곰 : 사실 그 시절 추억을 떠올려보면 50원도 비쌌죠. 문방구 앞에 20원을 넣고 게임하던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조기자님도 결국 이쪽 세대 아니신가요?
조기자 : 그렇긴 하죠. 사실 20원에서 50원일때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100원으로 올랐을 때 엄청 쇼크였었어요. ㅠ_ㅠ; 일부러 버스 탈 돈을 아껴서 회수권으로 100원짜리로 바꾸던 기억도 나구요.. 용돈도 변변치 않았던 시절이라 어쩔 수 없이 오락실 가서 얍삽이 쓰던 기억이 나네요.
꿀딴지곰 : 어린 시절에 조기자님도 양재역 쪽 오락실들을 주름잡으셨다고 들었는데.. 조기자님의 게임 실력은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비롯된 것이군요. ㅎㅎ
[궁극의 얍삽이를 알아보자! 자넷님 소환!]
조기자 : 사실 이런 궁극의 얍삽이를 테마로 한다면 꼭 한 분 초청해야 할 분이 계시죠.
꿀딴지곰 : 오.. 누구신가요?
조기자 : 교수님께서도 잘 아시는 분이죠. 바로 자넷님이십니다. (영문으로는 Janet) 이분이 아주 오래전부터 1CC(원코인 클리어) 동영상을 제작하여 올리시는 분이었거든요. 그래서 또 한 번 초청을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자넷님이 ‘오락실 대형 체감 게임기, 집에서 하자’ 라는 주제로 한 번 여기에 방문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여길 보시면 자넷님의 놀라운 체감형 게임기들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꿀딴지곰 : 반갑습니다 자넷님!
(레트로 게임 1CC의 달인, 자넷님이시다)
자넷 : 반갑습니다~ 꿀딴지곰 겜덕연구소는 네이버 게임판에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는 레트로 게임 채널이라 저도 매주 잘 보고 있습니다. 두 분도 매번 레트로 장터 때 뵈었는데 이렇게 또 이 포스팅에서 뵙게 되니 새삼 반갑네요 ^^
조기자 : 반갑습니다~ 저는 고인물 게임대전에서 자넷님을 뵙고 오랜만에 뵙네요. 고인물 게임대전 때 넘 멋있었습니다.
(고인물 게임대전에서 맹활약을 하셨던 자넷님. 자타가 인정하는 레트로 게임의 고수시다)
자넷 : 하핫. ^^;;
조기자 : 오늘 자넷님을 모신 이유는.. 바로 ‘오락실 게임 얍삽이’를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자넷 : 음? 얍삽이요?
조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자넷님이 해오신 수많은 1CC 중에 ‘이 게임은 이 얍삽이면 끝이다!’ 싶었던 것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넷 : 아~ 그런 것이로군요! 좋습니다. 제가 그런 식으로 컴퓨터 패턴 파악하는 걸 참 잘 하거든요. 지금까지 플레이해왔던 여러 게임 중에 딱 이거다 싶은 얍삽이들을 몇 개 전수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0원으로 1시간! 당신도 버틸 수 있다]
자넷 : 흠.. 어떤 게임을 소개해드릴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이왕이면 진행하기도 쉽고 다른 분들도 따라하기 쉬운 것들을 정리해볼까 싶습니다. 보시고 ‘아니 이렇게 쉬운 거였어?’ 하시면서 허탈해하실만한 게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기자 : 아 저도 첨언을 좀 드리자면… 특히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상은 자넷님의 주옥 같은 원코인 클리어 영상인 만큼 한 번씩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뮤턴트 파이터 -
(마물들, 신화의 주역들이 전쟁을 시작한다!)
(인간은 끼어들 수 없는 무시무시한 전장)
(오락실에서 한 번쯤 봤을 미노타우루스의 모습이다)
꿀딴지곰 : ‘파이팅 판타지’의 후속작격으로 등장한 DECO의 ‘뮤탄트 파이터’(데스브레이드)는 레슬링처럼 룰이 바뀐 색다른 대전격투 게임입니다. 당연하게도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적들이 세지고 이길 확률이 적어지는 게임이죠. 이 게임에 얍삽이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
자넷 : ‘뮤탄트 파이터’에는 정말 많은 얍삽이가 존재합니다. 각 캐릭터 별, 혹은 스테이지 별로 얍삽이가 있기 때문에 캐릭터 별로 짤막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조기자 : 캐릭터는 뭘로 하셨나요?
자넷 : 이전에 제가 ‘배틀런’이라는 방송에 나가서 이 게임을 다룬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헤라클레스를 선택해서 진행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헤라클레스는 점프해서 상대를 내려찍는 프레스 기술이 있는데, 이 프레스 기술을 잘 쓰면 상대방을 가드불가 상태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방어를 하던 상대 몬스터들도 역가드 상태가 되면서 무조건 맞는 건데요, 그 기술만으로도 일단 한 수 먹어준다고 하겠습니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06.png)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 누워있는 상대를 추가로 가격할 수 있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07.png)
(이후 상대가 일어났을 때 프레스 기술을 상대 뒤쪽으로 교모하게 써주면 가드불가상태로 맞는다)
조기자 : 아니 이런 꼼수가?!
자넷 : ㅎㅎ 이 기술 하나만 익혀도 끝까지 깨는데는 문제가 없을 겁니다만.. 그럼 너무 재미가 없겠죠? 그래서 몇 가지 더 꼼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미노타우르스의 철퇴 스테이지입니다. 여기서는 간격을 잘 맞춰서 철퇴를 맞추게 되면 양쪽 철퇴를 통해 미노타 우르스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08.png)
(이 위치로 몰고와서 철퇴를 공격한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09.png)
(꽤액~! 미노타우르스가 비명을 지르며 나가 떨어진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0.png)
(기회를 놓치지 않고 쓰러진 상대에게 프레스 공격!)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1.png)
(그러면 미노타우르스가 오른쪽 철퇴 앞으로 튕겨져 나간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2.png)
(일어나면서 다시 철퇴에 부딪히는 미노타우르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3.png)
(다시 프레스 공격! 그러면 미노타우르스가 다시 철퇴쪽으로 튕겨져 가고.. 무한 반복으로 죽게된다)
조기자 : 아.. 미노타우르스가 너무 불쌍해보이네요;;
자넷 : ㅋㅋㅋ 철퇴를 딱 얍삽이 쓰기 좋게 배치해놓은 개발사에게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다른 몬스터들도 아주 쉬운 얍삽이가 있는데요, 한두 개 더 소개하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4.png)
(히드라, 저 자리에서 제자리에서 폴짝 폴짝 뛰면서 공격만 하면 히드라가 맥없이 쓰러져 죽는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5.png)
(뼈가 되고 만 히드라.. 단기간에 퍼펙트로 승리할 수 있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6.png)
(드래곤도 마찬가지로 제자리 점프 공격으로 쉽게 해치울 수 있다. 대충 파충류 전용 꼼수라고 해도 무방하겠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7.png)
(최고의 힘을 자랑하는 골렘 빙빙 돌다가 이 위치로 유인한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8.png)
(헤라클레스는 내려가 있고 골렘은 올라가 있는 이 위치. 무조건 계속 때릴 수 있다)
![헤라클레스의 프레스
기술](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19.png)
(어쩌다가 골렘이 발로 차서 공격하더라도 비슷한 조건을 만들어 패면 승리)
조기자 : 이야 참 새로운 방법을 많이 엿보게 되네요. 멋집니다 자넷님.
자넷 : ㅎㅎ 다른 캐릭터들도 기묘한 방법들이 있습니다만.. 계속 똑같은 게임만 소개하면 식상할 수 있으니 다음 게임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조기자 : 영상을 첨부해드립니다. 영상은 5분 뒤부터 보셔야 할 겁니다. 5분 정도는 세팅이 있어서요. 하지만 5분 뒤 부터는 재미를 보장합니다. https://youtu.be/2vxquEeTr8w?t=7m38s
- 더블드래곤 3 –
(표지부터 아스트랄했던 ‘더블드래곤 3’)
(명작이라 불리우는 2에 비해 너무 허접했던 3)
꿀딴지곰 : 우주 명작으로 불리우던 ‘더블드래곤1’과 ‘2’에 이어 출시 당시부터 미친듯이 욕을 먹었던 게임인 '더블 드래곤3'입니다. 타격감도 후지고.. 정말 재미없었던.. 같은 제작진이 만든 게 맞나 싶었죠.. 워낙에 빡치는 상황이 많았을 게임인데 이 게임도 꼼수가 있나보군요?
자넷 : 그렇습니다.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현질’이죠. 부분유료화로 돈을 써야하는 건데, 박치기(대시 손공격)만 있으면 만사 OK 입니다.
조기자 : 아.. 그냥 기본기만 썼는데 박치기가 굉장히 좋은가 보군요!
자넷 : 네 박치기가 판정도 좋고 딜레이도 없으면서 쓰러진 적에게 또 쓰고 또 쓰고 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죠!
(이 기술 하나면 ‘더블드래곤3’는 끝!)
자넷 : 물론 저 기술만 쓴다고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건 아니죠. 적당히 발차기도 잘 하고, 적이 쓰러졌을 때 찍기도 하고, 적 기술 요리조리 잘 피해야겠습니다만, 주력 공격을 이 박치기로 하시면 리스크 적게 게임을 풀어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원코인을 위하여 파이팅!!
조기자 : 어떻게 원코인 클리어를 하는지 궁금하신 분은 영상을 살펴보세요. 재밌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8QsIu0Bki2s
- 익사이팅 아워 (매트매니아) -
(80년대에 프로레슬링의 묘미를 잘 살려준 게임. ‘익사이팅 아워’)
(게임성이 높아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꿀딴지곰 : ‘익사이팅 아워’는 1985년에 테크노스 저팬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북미 제목은 ‘매트매니아’ 죠. 기존의 레슬링 게임이 단순한 펀치 버튼과 잡기 정도로 액션 게임에 가까웠다면, 이 게임은 각종 파일 드라이버, 브레인 버스터 같은 강력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프로레슬링의 룰을 충실히 따르고 있어 엄청난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이후 이 게임의 인기에 고무적이었던 테크노스 저팬에서 후에 라이선스까지 획득하여 ‘WWF’ 시리즈를 내놓은 것도 주목해야할 점이죠. 프로레슬링 게임 역사에서는 그만큼 중요한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자넷 : 이 게임에 있는 꼼수는 뭐.. 널리 알려져 있죠. 말 그대로 4차원 기술이기 때문에.. 그냥 가볍게 다루는 정도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조기자 : 이야 이거 기억납니다. 어렸을 때 이런 사차원 하나 알아서 써먹으면 얼마나 좋았는데요 ^^
자넷 : 제가 찍은 동영상 보시면 더 확실하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몇 가지 얍삽이도 더 넣어놨으니 살펴보세요. https://youtu.be/bbyimjWLbg8?t=1m53s
- 에어리어 88 -
(횡스크롤 슈팅 게임의 명작! 에어리어88)
(역시 캡콤!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깔끔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꿀딴지곰 :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게임화한 캡콤의 명작 횡스크롤 슈팅게임! 애니메이션 자체가 워낙에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이 소재를 이렇게나 훌륭하게 활용해준 캡콤이 감사할 정도로 잘 만든 명작 슈팅게임입니다. 특이하게도 UI부분에 각 주인공 캐릭터들의 얼굴이 들어가는데 피격을 당하거나 하면 데미지를 받는 것 같이 찡그리는 등 표정을 넣음으로써 임장감을 더하게 만들어줍니다.
적을 격추시키면 점수와 별개로 돈을 벌게 되며 이 돈으로 각 스테이지 종료 후 자신의 기체를 상점에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는데 이 점은 애니메이션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활용하기 너무 좋은 부분이었습니다.
조기자 : 이 애니메이션.. 국내에서도 어느날 갑자기 방영을 했는데 당시 방영 제목은 '지옥의 외인부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게임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개성넘치는 대형 보스전! 스텔스 기와 사막 위를 달리는 항공모함부터 거대 함선 등 다양하고 개성있는 보스전이 이 게임의 백미였던 거 같네요.
자넷 : 아시겠지만 이 게임에는 얍삽이가 있죠. 다들 잘 아시는 안전지대.. 그 부분만 소개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
(저 송전탑의 9번째 칸!에 위치하면 안전지대에 돌입하게 된다)
(이 위치에 가 있으면 레버를 놓고 버튼만 눌러도 보스인 탱크를 때려잡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3번째 보스의 안전지대. 레이저도 피하고 앞 포탑의 3발탄도 피할 수 있다)
자넷 : 이렇게 2개 보스만 보여드렸지만, 비행기 보스들을 제외하고 이런 포탑류 보스들은 대부분 안전지대가 있긴 합니다. 이를 토대로 게임을 좀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죠.
조기자 : 흐흐 워낙 유명한 얍삽이니 짧게 넘어가게 되네요. ‘에어리어88’은 정말 명작이니 과거 오락실에서 즐겨보시지 못한 분들은 꼭 한 번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자넷님의 원코인 클리어 영상도 감상하세요. https://youtu.be/aE5mGHDcYQc?t=1m4s
-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 -
꿀딴지곰 :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는 1989년에 일본 데이터 이스트에서 출시한 런앤건 슈팅 게임입니다. 악의 세력이 가족을 납치하여 구출한다는 전형적인 고전 게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전투기라든지 중장갑차, 그리고 전자인간 등 특이하고 다양한 보스들이 대거 등장하며, 난이도도 높지 않아서 오래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각광을 받았었네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루프 레버를 활용한 공격 방식인데요, 화염방사기라든가 3발탄 등을 레버를 돌려서 전방위의 적들을 공격하는 구조입니다. 각 스테이지 구성이 로터리 조이스틱의 활용에 충실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33.png)
(이렇게 레버를 돌려서 플레이하는 방식이었다. 추억이 샘솟는다)
조기자 : 사실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는 가장 대표적인 원코인 클리어 게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웬만한 아이들은 다 끝을 깨는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 비결은 바로 화염방사기와 슈퍼파워! 이거면 끝났죠.
자넷 : 아주 잘 아시네요 ^^ 사실 이 게임은 화염방사기와 슈퍼파워 자체가 얍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성능이 특출나게 좋은 장비다보니 ^^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보스 얍삽이가 2개 있죠. 하나는 전차고, 하나는 전기인간이에요.
조기자 : 그 보스들의 얍삽이는 뭔가요?
자넷 : 딱히 얍삽이라고 할만한 것도 아니에요. 그냥 가만히 있는 겁니다. 말 그대로 레버나 버튼을 놓고 딴짓을 하는 거죠. 그러면 일정 시간이 지나고 보스가 저절로 죽습니다;
조기자 : 헐… 그랬던가요? 저는 그냥 무조건 해치웠었는데; 그냥 죽나요?
자넷 : 네 ^^
(전기 보스.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알아서 죽는다)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http://file.gamedonga.co.kr/files/2020/04/10/image035.jpg)
(전차 보스. 미리 아래로 내려가서 레버를 아래로 내리고 한숨 자고나면 보스가 저절로 터져버린다)
자넷 : 저 전차 보스의 경우는 이전에 톱니바퀴 미션에서 재빨리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아래로 내려와서 레버를 아래로 하고 누워있다보면 저절로 탱크가 터져버리죠. 어릴 때는 ‘연료가 다 된 건가보다’ 하면서 그냥 웃고 넘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게임 플레이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안되니까 어느 시점을 지난 다음에는 그냥 다음으로 넘어가게 세팅된 것이더라구요.
이외에 소개를 드리진 않았습니다만 동영상으로 원코인 클리어를 했으니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 게임을 오랜만에 다시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깼나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XDUWNHgAqg8?t=4m56s
- 크라임 파이터즈 -
(코나미의 4인용 액션 게임 ‘크라임 파이터즈’)
(특이한 세계관으로 주목받았던 게임. 슬럼가인지 판타지인지 애매하다)
꿀딴지곰 : ‘크라임 파이터즈’는 1989년도에 코나미에서 만든 괴작 벨트스크롤 게임입니다. 왜 괴작이라고 하냐면.. 밸런스부터 액션감각 등 모든 면에서 코나미 답지않게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타격감은 둘째 치고 적과의 판정도 애매하며 다른 적과의 대결 등에도 긴장감은 찾아볼 수도 없고 한 번 무기를 잘 잡으면 게임 난이도가 엄청 쉬워지는 등,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게임이었죠.
물론 갱스터물 특유의 느낌 덕분인지 대중적인 인기가 없진 않았습니다만.. 암튼 80년대 코나미 게임 중에서는 가장 괴해서 오히려 기억에 남는 게임 중 하나로 생각되네요.
조기자 : 그런데 저는 이 ‘크라임 파이터즈’에 얍삽이를 생각해본 적이 딱히 없어요. 얍삽이라는 게 있던 게임인가? 싶었는데요.
자넷 : 아, 있긴 있습니다. 이 게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우선 빈사 상태의 적은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게 방어벽을 구축할 수도 있고, 혹은 아이템 셔틀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부분은 잘 모르셨죠?
조기자 : 헐.. 그런 게 있었나요? 신기하네요.
(빈사 상태의 적들을 대거 만들어놓고 이 적들에 밀려 보스가 제대로 주인공을 공격하지 못하게 한다)
자넷 : 관련으로 제가 영상을 하나 만들어놓은 게 있으니, 살펴보시고 이런 방식의 꼼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조기자 : 이런 식의 운용은 쉽게 알 수 있는 게 아닌데.. 얼마나 많이 해보신 건가요 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보시죠. https://youtu.be/9C5uwjKrrDc?t=29m41s
- 덩크 드림 95 -
(화제의 농구게임이었던 ‘덩크 드림 95’)
(어떤 게임이었지? 하던 분들도 이 스크린 샷을 보면 ‘아아~’ 하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꿀딴지곰 : ‘덩크 드림’은 네오지오에서 출시된 아케이드 스포츠 게임으로, 각 나라 및 지역을 돌면서 3대3 농구시합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입니다. ‘덩크 드림’이라는 이름 외에도 북미에서는 ‘스트리트 슬램’, 유럽에서는 ‘스트리트 후프’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바 있죠. 그리고 ‘덩크 드림 95’는 그 전작을 보다 정교한 움직임과 게임성을 강화한 후속작입니다.
여러가지 게임성적인 강화로 야심차게 나왔으나 사실 국내에서는 전작의 인지도가 훨씬 높은 상황이죠. 이전에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한 ‘고인물 게임대전’에서도 ‘덩크 드림 95’가 아니라 ‘스트리트 후프’로 대회를 치뤘을 정도니까요.
조기자 : 확실히 ‘스트리트 후프’가 익숙하긴 하죠. 그런데 이 ‘덩크 드림 95’에도 얍삽이가 존재하나요?
자넷 : 그럼요. 아주 재미난 얍삽이가 존재합니다. 우선 시작과 함께 플레이어 쪽의 코트에서 상대 코트 중앙으로 패스하고요, 대시 입력으로 한바퀴 돌면서 상대를 따돌리면 단독 슛 찬스 얻어낼 수 있습니다. 찹 쉽죠?
이런 스포츠 게임들은 알고리즘을 파악해보면 이렇게 몇 가지 꼼수를 발견하기 쉽거든요. 저는 또 이런 얍삽이 찾기에 특화되어 있는 플레이어 중 하나고요.
(상대 코드 중앙으로 패스를 한다)
(패스를 받아서 아래로 살짝 내려온다)
(내려오다가)
(상대 팀에서 수비하러 오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 돈다)
(단독 슛 찬스가 만들어진다. 슛!)
(이 얍삽이를 사용하면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할 수 있게 된다)
조기자 : 이야 이런 얍삽이가 존재했군요~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 식으로 압도적인 점수차를 내면서 세계의 강호들을 격파해나가는 것도 참 꿀잼일 것 같네요. 관련 영상도 공개하겠습니다. 독자분들도 살펴보세요. https://youtu.be/z1-NhXt_T6o?t=2m19s
- 버추어 파이터 1 -
(국내 3D 대전 격투 게임의 장을 연 ‘버추어 파이터’)
(목각인형 아키라의 표효! 주넨 하야 인다요!(10년은 멀었다!라는 아키라 승리대사)가 들리는 듯 하다)
자넷 : 자아 이번에는 조기자님이 좋아하시는 ‘버추어 파이터’를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기자 : 와우!
자넷 : ‘버추어 파이터’가 은근히 스테이지를 넘어가기에는 난이도가 있는 게임인데요, 굉장히 간단한 꼼수가 있습니다. 제일 기본은 레버를 앞으로 하고 PK(손버튼 발버튼)를 누르는 것이고, 그다음에 수직 점프 후 강손, 그리고 적이 일어날 때 잡기 이러한 꼼수를 써서 끝판까지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조기자 : 아 그런 얍삽이가 있었나요? 저는 라우만 해서 그냥 두두두두 밀고 가는 스타일이었는데..
자넷 : 그렇습니다. 아시겠지만 ‘버추어파이터’는 링아웃이라고 해서 적을 링 밖으로 밀어내도 승리를 하게 되는데요, 위에 언급한 몇 가지만 잘 활용하면 마지막 보스인 듀랄까지 마음놓고 갈 수 있습니다.
(앞 PK를 계속 쓰면서 아키라를 뒤로 밀어낸다)
(승리의 링아웃!)
(위기상황에는 수직 점프를 하자!)
(점프 강 손 기술로 듀랄을 공격한 후 찍기로 마무리할 수 있다)
조기자 : 이런 편한 방법이 있었군요~
자넷 : 그렇습니다. 사실 초반 스테이지인 재키나 제프리, 사라 등은 어떻게 해도 쉽게 이길 수 있는데요, 카게나 파이 스테이지로 넘어오면서 비약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3가지 꼼수를 가지고 적절하게 사용하면 ‘버추어파이터’로 끝판왕인 듀랄까지 가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
조기자 : 동영상을 공개해보겠습니다. 살펴보세요. https://youtu.be/JtCiGlqdBd4?t=6m33s
- 헤비 스매시 -
(데이터 이스트의 미래지향형 스포츠 게임 ‘헤비 스매시’)
꿀딴지곰 : 1993년도에 데이터이스트에서 출시한 ‘헤비 스매시’입니다. 오락실에서 ‘세이부 축구’, ‘스타디움 히어로’를 주로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이 게임에도 깊은 추억이 새겨져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요, 파워 유닛을 갖춘 선수들이 골대에 골을 집어넣는 일종의 핸드볼 + 축구를 합친 스포츠 게임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운 게임입니다. 총도 쏘고 약간은 변형된 과격한 형태죠.
일단 골을 넣었을 때의 상쾌함이 좋고, 게이지를 채워서 쓰는 특수기들 때문에 많은 인기를 누렸던 게임입니다. 또 한국 국적의 선수가 있었던 점도 국내 인기에 한 몫했던 점이라고 하겠네요.
조기자 : 자넷님 설마 이 게임도 끝판까지 쉽게 깰 수 있는 얍삽이가 있는 건가요?
자넷 : 그렇습니다~ 요령만 아시면 아주 쉬워지는 게임이에요. 이 게임이 코너에 공을 던지면 센터링이 되는데, 스페이스 팀만 유일하게 이 과정에서 파워 슛 게이지가 끝까지 다시 차게 됩니다. 그 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전 스테이지를 콜드 게임으로 끝낼 수 있게 되지요.
조기자 : 아니 그런 꼼수가 있었다니.. ㅎㅎ
(중앙에서 공을 잡아 던진다)
(패스 받아서 다시 아래쪽으로 패스)
(아래쪽으로 패스받은 후 벽을 향해 필살기를 쓴다)
(튕겨나온 공을 이렇게 중앙에서 잡아 다시 골을 넣으면 백발백중!)
(6대0!! 매경기 콜드 게임 행진을 이어갈 수 있다)
조기자 : 이렇게 간단한 꼼수가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전 경기 콜드게임이 가능하다니.. ㅎㅎ 일부러 시간 끌면서 즐기면 꽤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혹시 스크린샷으로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https://youtu.be/iGI9WDLimqs?t=1m9s
- 열혈고교 돗지볼부 -
(열혈고교 돗지볼부. 폭력의 미학을 담은 게임이다)
꿀딴지곰 :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테크노스 저팬의 가장 강력한 IP중 하나인 ‘쿠니오군’이 활약하는 돗지볼부 게임입니다. 한국 말로 하자면 ‘피구’죠. 거의 살인피구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게임이고 패미콤, 슈퍼패미콤 등 엄청나게 많은 게임기로 게임이 출시되었습니다만 여기서는 1987년도에 나온 오락실용 게임을 다루겠습니다.
조기자 : 저도 이런 피구 게임 참 좋아하는데요, 사실 잘 막고 잘 던지는 것 밖에 답이 없지 않나요? 적의 공을 어떻게 잘 잡느냐.. 그것이 관건이죠.
자넷 : 맞습니다. 하지만 스테이지가 지날수록 적들이 강해지고 점점 깨기 어려워지는데요, 여기에 참 특이한 얍삽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상대의 교체 멤버가 등장하는 지점을 선점하는 것이죠. 그 지점 앞에 있다가 맞추고, 공을 확보하고 다시 맞추고 공을 확보하고.. 또 다른 사람 교체해오면 또맞추고 또 확보하고.. ㅋㅋ 이렇게 하면 아주 쉽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조기자 : 아니 그런 꼼수가 있었단 말인가요? 동영상을 꼭 봐야겠네요.
(경기장 중앙 아래에 공을 가지고 대기한다. 적 선수가 곧 올라올 것이기 때문)
(교대하려는 선수가 아래에서 올라오면 공을 던져서 맞춘다)
(적 선수에게 맞은 공이 튕겨나오면 다시 손에 쥔다)
(일어나면 또 맞추고 다시 공을 확보한다. 무한 반복)
꿀딴지곰 : ㅋㅋㅋ 아 이 꼼수 재밌네요 ㅎㅎ
조기자 : 이 꼼수도 꼭 알아둬야 하는 꼼수네요. 감사합니다. 자넷님. 스크린샷을 보고 아직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바로
이해가 가실 겁니다 ^^
https://youtu.be/uCU7woiN8rc?t=9m39s
- 슈퍼 퀵스 –
(독특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땅따먹기 게임 슈퍼 퀵스)
(주인공을 견제하는 괴물. 이동속도가 무지하게 빠르다)
꿀딴지곰 : ‘슈퍼퀵스’는 1987년도에 타이토에서 내놓은 오락실 용 땅따먹기 게임입니다. 당시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땅따먹기 게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슈퍼퀵스’의 경우 계속해서 주인공을 압박해오는 해골이나 괴물을 잠시 멈추게 해주는 하트 등 특이한 옵션으로 배리에이션을 넓힌 게 특징이죠. 일단 괴물이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데다 해골들이 계속 다가와서 영 성가신 게 아니었어요. 난이도가 쉽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넷 : 교수님 말씀이 맞습니다. 이 ‘슈퍼퀵스’에는 2가지 꼼수가 있는데요, 하나는 해골들을 '감옥'을 설치해서 가둘 수 있다는 것이구요, 또 하나는 괴물도 한쪽으로 몰아넣어서 덤으로 98% 이상을 채워 1크레딧을 보너스로 받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조기자 : 그런 신박한 꼼수가 있는 건가요?
자넷 : 그렇습니다. 해골의 이동 알고리즘을 무한루프로 반복하게 만들어 못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
(위에 블록을 하나 만들어놓고 기다린다. 양쪽에서 해골이 다가오는 걸 알 수 있다)
(미리 블록을 하나 만들어놓고 해골이 지나가면 땅으로 만들어서 가둔다)
(3중 4중으로 계속 땅을 만들어서 해골이 나오지 못하게 감옥을 생성한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해골도 이렇게 미리 감옥을 만들어뒀다가 가둬버린다)
조기자 : ㅎㅎ 이렇게 해골들을 간단하게 가둘 수가 있는 거군요;
자넷 : 그렇습니다. 2중으로만 하면 어떻게 또 빠져나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4중으로 덫을 놔서 4마리의 해골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게 첫 번째 포인트죠. 그 다음에는 괴물을 잡으러 가야죠.
(해골들을 가둬두고 사진처럼 조금씩 경계를 만들어둔다)
(그러면 어느순간 몬스터가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몬스터를 멈추게 하는 검은 하트를 유인해온다)
(이후 몬스터를 멈추게 하고 98% 이상을 채울 수 있다)
조기자 : 이야 이정도면 거의 공략이네요. 꼼수나 얍삽이가 아니라 공략 수준.. 이렇게 스크린샷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굉장히 재밌습니다. ㅎ
https://youtu.be/0YrprwiGMhg?t=27m48s
- 챔피언 베이스볼 -
(무언가 이종격투기 같은 느낌을 주는 챔피언 베이스볼 포스터)
(지금 보면 엄청 단순한 그래픽이지만 재미 하나만은 보장했던 게임)
꿀딴지곰 : 세가에서 내놨던 초창기 야구 게임이죠. ‘스타디움 히어로’ 이전에는 굉장히 핫했던 게임입니다. 액션 게임처럼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죠.
자넷 : 이 게임에 있는 얍삽이는 뭐.. 거의 국민 얍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얍삽이 입니다. 얍삽이의 묘미는 바로 3루수의 배치와 번트 기법이죠. 번트를 치고 3루수를 홈에 들어올 듯 조정하여 적 AI를 꼬셔서 1루수를 무사히 돌진하게 하고, 다시 수비수를 꾀어내서 무사히 2루로 도루하게 하는 식이죠.
이렇게 계속 나아가고 계속 번트하고 하면 콜드 게임을 하듯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인견이라고, 동영상을 바로 보시면 알 겁니다.
국민 얍삽이였으니까요. ^^
https://youtu.be/Z6x_Wv5XF3w?t=1m21s
조기자 : 휴우.. 오늘도 벌써 시간이 꽤 지났네요. 자넷님이 오늘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자넷 : ㅋㅋㅋ 제가 만든 1CC 동영상이 몇 개인데요. 엄청 많은 게임 중에 특별히 조기자님이나 꿀교수님 취향의 게임들 쪽으로 생각해서 얍삽이를 소개해보았습니다. 즐거우셨었다면 좋겠습니다 ^^
꿀딴지곰 : 아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역시 이쪽 분야에 고수시다보니.. ^^ 저는 지금 부산에 있지만 5월에 있을 일산 플레이엑스포에서 진행하게 될 레트로 장터 때 뵙겠습니다.
조기자 : 두 분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그럼 오늘은 이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50원으로 1시간 버티는 오락실 얍삽이 '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조기자 (igelau@donga.com)나 어릴 적 추억의 고전게임 이름이 궁금할 때 꿀딴지곰 지식인 질문하기http://kin.naver.com/profile/valmoonk로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꿀딴지곰 소개 :
레트로 게임의 세계란 '알면 알수록 넓고 깊다'며 더욱 매진해야겠다는레트로 게임 전문가. 10년째 지식인에서 사람들의 잊어버린 게임에 대한 추억을 찾아주고 있는 전문 앤서러이자 굉장한 수준의 레트로 게임 헌터이기도 하다.
조기자 소개 :
먼산을 보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나니레트로 게임에 빠지게 되었다는 게임기자. MSX부터 시작해 과거 추억을 가진 게임물이라면닥치는대로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레트로 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레트로 장터나 네오팀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다양한 레트로 게임 개조를 취미삼아 진행중이며 버추어파이터 쪽에서는 igelau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