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2012기능성게임개발캠프 개최..'청소년 안전 원해요'

대성그룹에서 지난 7월26일부터 28일까지 2012기능성게임개발캠프를 개최했다.

대성그룹 임직원 자녀를 포함한 대구지역 초등학생 5~6학년 4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대성그룹 거창연수원 및 대성에너지 본사(대구소재)에서 개최됐으며, 학생들은 조 별로 나뉘어져 다양한 형태의 기능성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올해의 주제는 청소년 안전으로, 3일동안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재해와 재난, 안전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직접 게임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은 다양한 청소년 안전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며 게임을 개발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법, 홍수가 났을 때의 대처법을 알려주기, 집까지 무사히 가기, 화재 예방하기 등의 주제가 나왔고 개발에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학생들이 임시 교사로 나섰다. 게임 개발은 유니티 엔진이 사용됐고, 플랫폼은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 패드였다. 캠프 마지막날인 28일에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시연하고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캠프에 참석한 한 아이는 "게임 개발을 만만하게 봤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더라. 게임을 만드는 과정과 프로그램을 알 수 있었다. 또 청소년 안전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행사장에 견학온 한 학부모 또한 "게임이라고 하면 무조건 못하게만 했었는데, 좋은 게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는 아이가 어떤 게임을 하는지 알아보고 관심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대성그룹과 대성해강과학문화재단이 주최했고 대성홀딩스㈜ 교육콘텐츠사업부,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이 주관했다. 후원에는 한국교총 영재교육원, G4C 한국지부, 네오위즈게임즈, JCE, 유니티코리아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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