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통령배e스포츠, 충북 대표 '스페셜포스' 부문 우승

지난 12일부터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진행 중인 '2012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의 '스페셜포스' 부문에서는 충청북도 대표인 'Ever.S' 팀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Ever.S' 팀은 금일(13일) 오전 진행된 결승전에서 전라북도 대표 '남자는 직진'팀을 맞이해 데저트이글에서 진행된 1세트 초반 공방전에서 우위를 점한 뒤 후반부에서 조직력의 우세를 선보이며 쉽게 승리를 차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러나 위성에서 진행된 2세트 2:0 상황에서 무리한 공격 작전이 잇달아 차단 당하며 잇달아 패배해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2세트 패배까지 단 한라운드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흐트러졌던 집중력이 돌아오며 포인트를 하나씩 쌓아갔으며 10라운드에서 하지훈 선수가 체력이 4 남은 상태에서 폭탄 설치 후 연막으로 몸을 가리는 전략으로 상대 스나이퍼의 눈을 가린 뒤 차분하게 제거, 승부를 골든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이어 골든라운드에서도 이 기세를 몰아 적들의 공격 루트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남자는 직진' 팀을 압박했으며, 결국 2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이 된 'Ever.S'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상과 우승상금 300만원이 주어졌으며, 은메달을 차지한 '남자는 직진' 팀에는 경기도 지사상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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