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야심작 'FC매니저' 스마트폰에서도 성공 이어가나

"이제 버스와 지하철에서 세계적인 축구 명문 클럽을 경영하고 선수들과 호흡한다"

FC매니저 온라인으로 국내 축구 매니지먼트 온라인 게임 시장을 연 한빛소프트가 이번에는 모바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빛소프트가 오는 2월 11일 출시할 예정인 FC매니저 모바일 2014(이하 FCMM2014)는 FC매니저 온라인의 기본 요소와 장점을 계승하고,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시킨 인터페이스와 신규 콘텐츠를 더한 게임으로,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자신만의 축구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500명이 넘는 실제 축구 선수들이 등장해 수집욕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이미 다양한 모바일용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들이 서비스되고 있지만, 이미 탄탄한 팬층과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한빛소프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게임인 만큼 시장의 기대감은 매우 높은 편이다.

'메시'와 '호날두'. 그들의 플레이를 모바일에서 즐긴다
FCMM 2014는 축구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축구 시뮬레이터로서의 즐거움을 전달하겠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전세계 명문 축구 클럽 또는 각 국가대표팀의 선수들의 실명과 초상권 확보에 힘썼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라이선스를 체결, 협회에 등록돼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실명과 초상권, 능력치가 포함된 선수카드가 게임에 등장하며, 해외파 선수들은 물론, 지난해부터 시행된 승강제에 따라 K리그 또한 초상권, 성명권을 비롯해 유니폼과 엠블럼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선수카드의 수집욕을 더 강조하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의 절반 가까이를 채울만큼 카드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

본격 카드 배틀 게임으로 재탄생!
FCMM2014는 FC매니저 온라인의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게임의 핵심 요소는 모바일의 특성에 맞춰 트레이딩 카드 게임 형식으로 변신을 꾀했다.

우선 변경된 인터페이스부터 살펴보면 전체적인 구성과 배치가 직관적으로 표시되었으며, 모바일 카드 게임에 맞는 새로운 'UX(User Experience)'를 도입, 효과적인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아울러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선수 관리'부터 '배치', '팀 컬러'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제공되는 미션, 퀘스트 시스템도 몇 번의 터치만으로 손쉬운 플레이를 지원해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신경을 기울였다.

필드 내에서 카드 배치를 지원, 다양한 덱 구현 또한 가능해진 점은 이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요소로서 필드 내에서 팀 전반적인 부분뿐만이 아니라 개별적인 선수들의 전략 전술을 조정할 수 있다.

AI-선수 포텐-전술의 차별화 포인트
이 게임이 타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과의 차별화를 위해 내놓은 핵심은 인공지능과 선수 포텐, 높은 퀄리티를 기반으로 한 전술, 이렇게 3가지다.

첫 번째로 인공지능 부분을 살펴보면 현존하는 축구 매니지먼트 가운데 가장 똑똑하고 우수한 퀄리티로 구현될 전망이다. 인기리에 서비스중인 FC매니저 온라인을 통해 축적된 AI 기술이 모바일에 고스란히 반영됨은 물론, 이를 토대로 경기 진행 후 결과값이 확연하게 틀려진다. 이는 유저가 출전시킬 선수 스쿼드(Squad)를 어떻게 구성하는가에 따라 AI가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방식이며, 전술의 지시와 방향에 따라 유저의 팀이 승리, 또는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다양하면서 세밀하게 조립되어 있는 선수 포텐도 FCMM 2014가 자랑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각각의 선수들은 능력치와 특성 등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여기에 포지션을 어느 위치에 배치시키는가에 따라 선수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확연하게 달라지게 된다. 참고로 필드에서의 지배 능력은 단순히 선수 능력치의 향상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선수의 능력치와는 별도로 포지션별 숙련도, 그리고 전략, 전술이 더해져야 경기를 지배할 수 있도록 장치를 걸어놓고 있다.

세 번째로 높은 퀄리티로 구현될 '전술'을 들 수 있다. 유저는 선수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전술을 세팅할 수 있으며, 이렇게 조립된 팀은 즉석에서 최적의 AI로 바로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기에 선수의 미묘한 움직임과 백스텝, 공의 회전까지도 모두 구현이 되어 있으며, 전략, 전술에 따른 다양한 선수 반응도 체크할 수 있는 만큼 유저는 최상의 매니지먼트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다.

FC매니저로로 쌓은 노하우가 집약되다
FCMM 2014 또한 이와 같은 현장의 생생한 느낌을 유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앞서 언급한 직관적이고 간편한 인터페이스 뿐만 아니라 실시간 2D 중계 시스템도 구현했다.

다만, FC매니저처럼 실시간으로 전략-전술을 변경하는 것은 초기 단계에서는 구현되지 않고, 중간중간 휴식시간인 '라커룸 타임' 때 상대 클럽에 대응한 전술 등을 지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부분 또한 잘 살려낼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에서 끊기지 않고, 실시간 AI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