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기대감에 주가 폭등...스팀 동접 1만 5천 돌파
위메이드가 30일 오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8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폭등은 26일 시작한 '미르4' 글로벌 서비스의 흥행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26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및 스팀과 공식 게임 런처를 통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미르4'의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했다.
출시 이후 첫 주말을 지난 30일에는 '미르4' 글로벌의 해외 서버 34개 중 대부분 서버가 혼잡 이상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시아 서버는 대부분 서버가 캐릭터 생성 제한에 걸렸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스팀을 통한 서비스도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첫 주말 이후 스팀 내 동시접속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26일 6,000명 정도의 이용자를 기록한 '미르4'는 30일 15,624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미르4'의 글로벌 흥행 기대감에 위메이드 맥스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위메이드맥스를 M&A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을 밝히면서 '미르4'가 잘되면 개발사인 위메이드넥스트를 위메이드맥스에 합병하는 방법으로 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미르4'의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DRACO(드레이코)'와 NFT(Non-Fungible Token)가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