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엔씨 인공지능 탑재한 스마트카 플랫폼 '오비고', 글로벌 진출 '잰걸음'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 중인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비고는 스마트카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이번 CES 2024에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와 협업한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를 최초로 발표했다.
엔씨(NC)는 지난 2023년 12월 15일에 오비고와 차량용 AI 개인 맞춤형 기술 서비스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오비고의 차량용 서비스를 위해 자체 개발한 거대 AI 언어모델 'VARCO LLM(Large Language Model)'을 제공했다.
엔씨(NC)가 제공하는 AI 기술은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을 스스로 학습하고 핵심 내용으로 정리하여 운전자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오비고는 이 기술을 자사 기술에 융합하여 생성형 AI 차량용 서비스 개발과 OEM 양산을 추진해왔다.
이렇게 탄생한 '오비고 브리핑 서비스'는 CES 2024 유레카 파크(HALL G) 내에 62056 부스에서 전시중이며, 부스에서 관람객들은 엔씨(NC)의 인공지능을 통한 언어 인식 기술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류대희 오비고 이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서 놀랐다. 영어와 한국어로 테스트 중인데 추가 검증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할 만큼 기술이 고도화되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류 이사는 또 “오비고는 스마트카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대자동차그룹, KG모빌리티,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도요타코리아, 볼보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완성차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 차량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OTT, 라디오, AI, 뉴스, 음악, 힐링, 운세, 게임 등의 다양한 서비스 업체와 글로벌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