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새로운 목표인 북미 및 유럽 정식 서비스 일정 공개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MMORPG '테라'가, 다음 목표인 북미와 유럽지역에 대한 정식 서비스 일정을 금일(18일)공개했다.
'테라'의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대표 김강석)는 '테라'의 북미 및 유럽 정식 서비스를 자사 북미법인 엔매스엔터테인먼트(이하 엔매스)와 유럽지역 퍼블리셔인 프록스터인터렉티브픽처스(이하 프록스터)를 통해 각각 5월1일과 5월3일부터 진행한다고 금일(18일) 밝혔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테라'의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며 철저한 사전 조사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블리자드, EA 출신으로 구성된 북미법인 엔매스를 설립,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사업을 확장하고 동서양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현지화 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유럽지역의 경우 현지 사정에 밝은 프록스터와의 제휴를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를 통해 서비스 총괄 및 온라인 배급은 각각 엔매스(미국)와 프록스터(유럽)가 맡고 오프라인 배급은 아타리(미국)와 유비소프트(유럽)가 담당하는 체계를 확립했으며, 체계적인 서구 시장 진출을 준비해 5월 정식 서비스라는 결실을 앞두게 됐다.
프록스터의 시드 이오리오 최고운영책임자는 "완성도 높은 서구화 작업을 위해 블루홀스튜디오, 엔매스, 프록스터의 긴밀한 협업이 진행됐다"며 "'테라'만의 차별된 컨텐츠들을 앞세워 전세계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루홀스튜디오의 김강석 대표도 "국내 온라인게임 진출의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북미와 유럽 시장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테라'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며 "동서양 모든 게임 유저가 공감할 수 있는 게임성을 제공 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는 지난해 E3에 출품돼 게임인포머, MMORPG.com, ZAM 등 해외 주요 게임 전문 매체에서 시상하는 총 9개의 상을 휩쓸면서 2012년 최대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