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클랜, 쿵게임즈로 사명 변경...하드코어 게임 선보인다
데브클랜(대표 전민상)은 사명을 쿵게임즈(KUUNG Games)로 변경하고 하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 기업으로 본격적인 출범에 나선다고 금일(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3D 액션 RPG게임 '코덱스'(CODEX: The Warrior / 전사 편)을 개발 중인 회사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아온바 있다. 회사측은 캐주얼 게임, 미드코어 게임으로 진화하고 다양해지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곧 1~2년 내에 PC나 콘솔 급의 하드코어 게임들이 급부상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선점효과를 노린다고 설명했다.
쿵게임즈 전민상 대표는 "최근 선 보인 NVIDIA 사의 실드(Shield) 등의 콘솔 급 모바일 기기, 점점 강력한 게임 엔진 및 연산능력을 가진 초고성능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등장 및 '대작'을 바라는 게이머의 요구를 고려하는 것이 옵션이 아닌 필수적인 장기적 안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대표는 "캐주얼 게임이 범람하는 기존의 모바일 게임시장의 흐름과는 다르게 정통 하드코어 게임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로 '쿵'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회사명을 잡았다"며 "곧 선보일 고퀄리티 3D 액션 RPG인 '코덱스'는 캐주얼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에게 도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재미와 함께 새로운 게임 트렌드의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쿵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시장 트렌드를 변화시켜 선도해나간다는 취지 하에 전반적인 조직개편 및 대용량 하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개발인력도 확보해나가고 있다. 현재 상당 수의 전문경력 개발진 및 다양한 해외 시장 동향에 익숙한 사업, 전략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핵심 인력 개발 '중추'를 80% 가량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외 투자 유치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전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공식적으로 '씨앗펀드'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으며, 이미 북미 및 유럽, 러시아의 퍼블리싱 기업들과 타이틀 작품 '코덱스'의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또한 이달 미국 새너제이(San Jose) 실리콘밸리에서 있을 투자유치 전에도 이미 적극적인 거대 투자사들로부터 7, 8개 이상 제의를 받아 고무적이며, 또한 국내에서도 대형 퍼블리싱 기업 및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