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자 신작 모바일게임] '룰더주 for Kakao' 외 6종
매주, 아니 하루에도 다양한 게임이 출시되는 시대다. 매일매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어떤 게임이 재미있을지, 자신에게 어울릴지 고민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동아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에 걸쳐 신작 모바일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일(3일) 소개되는 게임은 조이시티의 '룰더주 for Kakao',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비행소녀 for Kakao', CJ E&M 넷마블의 '쏴 for Kakao', 게임빌의 '진짜사나이 for Kakao', 소프트젠의 '던전앤프렌즈 for Kakao', 플레이플러스의 '원더윙 for Kakao', 씨투디게임즈의 '나는김성근이다 for Kakao' 등 총 7작품이다.
< 귀엽고 앙증 맞은 동물과 함께 '룰더주 for Kakao' >
조이시티에서 출시한 '룰더주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SNG로 주(Zoo)라는 이름에 걸맞게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하는 재미로 무장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게임에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동물들이 3D 그래픽으로 표현돼 등장하며, 게이머의 터치에 따라 실제 동물처럼 귀여운 반응을 보인다. 게이머는 펫의 이름을 지어주고 성격을 결정하게 되며, 일정 시간에 맞춰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함께 놀아주는 등의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 동물을 키우는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은 3D 그래픽과 2D 그래픽이 적절히 섞여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 모습이며 '룰더스카이'에서 보여줬던 섬 간의 이동도 '룰더주'에서 그대로 구현돼 섬을 기반으로하는 소셜 재미요소는 여전하다.
이외에도 귀여운 동물들의 꾸미기 아이템, 게임 내 마련된 다양한 퀘스트, 다른 친구의 펫과 메이트를 신청해 새로운 펫을 탄생 시킬 수 있는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귀엽고 아기자기한 새로운 SNG를 기다렸던 게이머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초보 마녀의 유쾌한 비행기 '비행소녀 for Kakao'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비행소녀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슈팅 게임 특유의 긴장감, 캐릭터의 변신 액션 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는 귀여운 마녀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아리' 챔피언으로 유명한 이용신 성우가 목소리 작업에 참여해 보는 재미와 함께 듣는 재미도 준다. 또한, 게임 곳곳에 곁들여진 유머 코드도 게임의 재미 요소 중 하나다.
게임의 진행은 여타의 횡스크롤 슈팅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터치를 이용해 캐릭터를 조작하고, 공격은 미사일은 자동으로 발사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어렵지 않게 구성된 게임이지만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보스를 통해 꾸준한 긴장감을 제공하며,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발동되는 변신 모드 이후의 통쾌함은 슈팅 게임의 시원한 맛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좌우를 반전시켜 게이머가 편한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더해져 편의성도 높은편이며,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게임 구성됐기에 여성 게이머들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손으로 가볍게 '쏴! for Kakao' >
CJ E&M 넷마블에서 출시한 '쏴!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디펜스 게임으로 쏘는 맛이 중심이되는 슈팅 게임의 요소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몰려오는 적을 혼자 막아내는 모습의 거점 방어형의 디펜스 게임 형태로 구성됐으며, 쏘는 맛을 중점에 둔 게임인 만큼 터치하나만으로 시원한 슈팅의 맛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와함께 일정 적을 물리치면 발동되는 필살기모드, 함께 수비를 진행하는 다양한 용병 소환 등의 스킬도 구현돼 쏘는 맛과 함께 디펜스 게임 특유의 재미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용병의 강화시스템과 레벨에 따른 다양한 스테이지 등이 준비됐으며,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은 물론 귀여운 캐릭터, 변신 액션, 다양한 아이템, 게임 내 떨어지는 마법 구슬의 전략적인 활용 등 다양한 콘텐츠가 구현돼 무난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앞서 유사한 게임들이 출시된바 있다는 점은 '쏴 for Kakao'가 넘어야할 과제로 보인다.
< 어떤 부대가 한국 최강인가? '진짜사나이 for Kakao' >
게임빌에서 출시한 '진짜사나이 for Kakao'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슈팅 게임을 모아놓은 모바일게임으로 군대라는 남성의 문화를 게임에 관통하는 코드로 적용시킨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 마련된 미니게임들은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지도 뛰어난 게임성을 뽐내지도 않지만, 어디선가 한번쯤은 즐겨봤을 고전 게임들의 모습으로 구성돼 꽤 높은 몰입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피버모드, 다양한 아이템 효과등이 구현돼 최신의 트렌드까지 느껴볼 수 있다.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 외에도 게임의 큰 특징은 남성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군대 코드다. 실제 부대의 이름과 똑같이 나오지는 않지만 게이머는 자신이 소속했던 부대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학생이나 여성을 위한 소속 부대도 따로 마련돼 있다.
전체적으로 뛰어난 퀄리티의 게임보다는 군대라는 문화를 재미있게 풀어 냈으며, 군부대의 소속감을 기반으로하는 경쟁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
< 친구와 함께 떠나는 보물사냥 '던전앤프랜즈 for Kakao' >
소프트젠에서 선보인 '던전앤프렌즈 for Kakao' 스마트폰용 TCG로 게이머는 트레져 헌터가되어 게임 내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것이 중심이 되는 게임이다.
게임은 TCG답게 다양하고 매력적인 카드가 등장한다. 아름다운 여성 캐릭터부터 우람한 근육을 뽐내는 남성 캐릭터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카드 이미지의 경우 기존의 카드 배틀 게임의 화려한 이미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특유의 색감과 귀여운 이미지를 통해 마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같은 느낌을준다.
다양하게 마련된 던전과 스페셜 던전, 카드의 강화와 진화 시스템, 친구와 함께 떠나는 모험, 보물지도 조각을 얻기위한 대전 시스템 등 스마트폰용 TCG의 다양한 콘텐츠 들이 대부분 구현돼 기존의 TCG를 즐기던 게이머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360도 비행 슈팅의 쾌감 '원더윙 for Kakao' >
플레이플러스에서 출시한 '원더윙 for Kakao'는 스마트폰용 비행 슈팅 게임으로 360로 자유롭게 비행기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게임에서는 비행기 근처에 적이 다가오거나 적에게 다가갈 경우 자동으로 공격을 실시하기 때문에 터치를 이용한 비행기 이동 조작만으로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게임의 난이도는 게이머의 실력 차이에 따라 체감차이가 큰 편이며, 자신이 얼마나 오래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정보도 보여줘 단순 점수 경쟁외에도 다른 재미를 준다.
기존 카카오 게임과 다른 신선한 플레이 방식이 도입된 것도 특징이다. 게임 한판을 진행하는데 하나의 코인이 소모되는 것이 일반적인 카카오 게임의 방식이었다면, '원더윙 for Kakao'는 연료 탱크라는 개념이 도입돼 게이머가 연료를 보유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비행기에 주입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연료는 게임 플레이시 자동으로 서서히 소모된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 속에서도 만만치 않은 모습의 난이도로 무장해 초보 게이머부터 비행 슈팅에 익숙한 게이머까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김성근 감독을 넘어서자 '나는김성근이다 for Kakao' >
씨투디게임즈에서 출시한 '나는김성근이다 for Kakao'는 앞서 출시됐던 '나는야구감독이다'의 카카오 버전으로 김성근 감독과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야신'으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이 모델로 등장하며,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설명 등의 조언을 해준다. 게임은 일반적인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일주일 단위로 정규시즌과 포스트 스즌이 진행된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매시 55분까지 팀 라인업 구성을 변경할 수 있고 정각부터 서버에서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을 따른다.
게임에는 KBO소속의 실제 구단과 선수가 등장하며, 포지션, 선호타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게임에 적용해 사실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혼자서도 진행할 수 있는 96단계의 도전모드, 다양하게 마련된 미션 보상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소소한 재미를 준다. 다만, 최근 출시된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에 비해 선수들의 사진이나 그래픽에서 다소 깔끔한 맛을 주지 못하는 점은 '나는김성근이다 for Kakao'가 넘어야할 과제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