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 프론티어, 서버 통합과 보상 대책 검토 중

브레이브 프론티어, 서버 통합과 보상 대책 검토 중

해당 기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 화제가 되거나 남다른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퍼블리셔 및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9월 26일에 출시한 gumi Korea의 브레이브 프론티어 for Kakao(이하 브레이브 프론티어(K)).

for Kakao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국내에만 출시된 브레이브 프론티어의 카카오 버전이다. 이미 브레이브 프론티어는 기존 일본 버전을 비롯하여 영문, 중문, 한글 버전으로 서비스 중인 글로벌 게임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브레이브 프론티어는 'for Kakao'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기존 버전과 병행 서비스를 하는 이례적인 경우와 함께 iOS 버전이 앱스토어에서 사라진 것.

항간에 떠도는 소문과 진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gumi Korea를 방문, 김창선 과장을 만났다.

"카카오 버전은 올해 초부터 준비했다. 이미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와 다른 매력이 있었고,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항간에 떠도는 iOS 버전 출시 강행은 사실과 다르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애플 앱스토어 정책은 동일한 콘텐츠(앱)를 서비스할 수 없다. 그래서 브레이브 프론티어(K)의 iOS 버전을 서비스하려면 기존에 서비스 중인 iOS 버전을 중지할 수밖에 없다.

"당시 gumi Korea도 충격이 컸다.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기존 iOS 버전을 즐기던 유저들이었다. 정책 이슈 탓에 서비스를 중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에 마냥 지켜볼 수는 없었다. 그래서 서버 통합이라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말 중에서 '서버 통합'이 가능한 것은 브레이브 프론티어의 데이터 이전 기능 덕분이다. 다른 게임과 달리 브레이브 프론티어는 데이터 이전을 통해 유저들도 '리세마라'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버 통합을 12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단순히 iOS 유저들을 위한 구제책이 아닌 완벽하게 정착하기 위해서다. 물론 안드로이드 버전 유저들도 필수가 아닌 선택에 따라 이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보상책은 없지만, 최대한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차선책이 준비된 상태지만, 몇몇 유저들은 프론티어 헌터와 아레나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바로 보유한 영웅의 클래스와 덱 수준이 괴물에 육박하는 유저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기존 서버와 카카오 버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부터 급선무다. 그래서 현재 카카오 버전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쉼없이 진행하고 있다. 아무래도 차이와 차별을 느끼는 순간 유저들의 실망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존 버전보다 다소 공격적인 업데이트처럼 보이지만, 서버 통합을 위한 사전 준비라 생각해줬으면 한다."

이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브레이브 프론티어의 길드와 레이드 시스템이다. 일본 버전에서 서비스 중인 콘텐츠지만, 카카오 게임의 소셜 기능을 활용한다면 제대로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업데이트와 서버 통합이 마무리되면 'for Kakao'만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길드와 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브레이브 프론티어의 영문과 중문, 일본 버전과 함께 경쟁할 수 있는 구도가 펼쳐지는 셈이다. 특히 for Kakao는 한국 특화 버전인 관계로 gumi Korea에서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다."

끝으로 그는 "정책 이슈로 불가피한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졌지만, 절대로 기존 버전을 즐기던 유저들을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 비록 서버 통합이라는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자료 출처 :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