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 그룹 '판다걸스', 차이나조이2016에 나선다
[게임동아 김원회 기자]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은 자회사 오스카엔터테인먼트(대표 고진규)의 프로젝트 그룹 '판다걸스’가 차이나조이2016에 참가한다고 금일(26일) 밝혔다.
'판다걸스'는 한국의 인기 레이싱 모델 90명이 후보로 참여하고, 중국 시청자가 직접 우승자를 뽑은 프로젝트 그룹이다. 다중채널네트워크(Multi Channel Network, 이하 MCN) 전문기업 오스카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판다TV가 공동 제작한 한중 합작 프로젝트이며, 지난 2016년 3월부터 두 달에 걸쳐 실시돼 최고 동시 시청자 수 90만 명을 기록했다.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후보자 중 예선 1, 2위를 포함한 총 15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고, 선발된 '판다걸스'는 현재 중국 판다TV에서 크리에이터로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판다TV는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차이나조이2016에서 '중국 젊은이들의 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스타를 키워낸다’를 주제로 부스를 열고 EXID 등 한국 한류 걸그룹과 함께 '판다걸스'를 초청해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에서 '판다걸스'는 구성원이 모두 레이싱 모델이라는 점을 살려,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분장해 코스프레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무대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대회와 한류 아이돌 그룹 공연 행사도 열린다.
'판다걸스'는 오는 6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무대를 장식하며, 첫 무대를 걸그룹 EXID와 함께 선보인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관람객이 참여하는 캐주얼 게임 대결, 한중 인기 크리에이터가 출연하는 이벤트 등 여러 부대 행사가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스카엔터테인먼트의 고진규 대표는 "'판다걸스'는 국내 걸그룹, 보이그룹 한류에 이어 MCN 크리에이터들도 새로운 한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스카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