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기존의 게임과 차별화된 액션을 선보이겠습니다 '다크어벤저3'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전세계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둔 다크어벤저의 신작 '다크어벤저3'가 이번 '2016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다크어벤저’와 ‘다크어벤저 2’를 개발한 ‘불리언게임즈’에서 개발한 다크어벤저3는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비록 초반 도입부였지만, 강렬한 연계 액션과 탈 것을 통한 대규모 전투 등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겨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오랜 침묵을 깨고 3편으로 돌아온 다크어벤저3는 과연 어떤 게임일까? 불리언게임즈의 반승철 대표와 넥슨의 송호준 사업실장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Q: 출시일은 언제로 예상하고 있나.
A: 201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Q: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데, 전작과 어떤 차이점을 두었나?
A: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품질의 캐릭터와 배경,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 연출을 통하여 몰입감을 강조 하였다.
Q: 이번 지스타에 처음으로 게이머들에게 공개됐다. 이후 테스트 일정이 궁금하다.
A: 2017년 1분기에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세부 스펙은 추후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게임엔진으로 유니티를 사용했다. 최근 유니티 엔진이 5.4부터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는데 눈여겨본 기능이 있는가?
A: 유니티 엔진 5.4에 추가된 기능들은 주로 PC쪽 퀄리티를 올리기 위한 것들이라 특별히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없다. 다만 유니티가
부족한 모바일 HDR(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유지하는 기술)쪽을 보완하여 사용하고 있다.
Q: 유니티 엔진을 통해 고퀄리티 그래픽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한 이유가 있는가?
A: 일단 다크어벤저 1,2를 유니티 엔진 기반으로 작업을 해 엔진에 익숙한 점이 가장 클 것 같다. 두 엔진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유니티를 보완하여 개발 하는 것이 원하는 퀄리티를 내는데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기존 엔진을 유지했다.
Q: 컷씬 연출이 상당히 많은데, 정식 서비스 시에도 스토리모드에 이 정도 분량을 계속 제공할 예정인가?
A: 그럴 예정이다. 신규 테마 한 개당 3개의 스토리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좀 더 설명하자면 초기 기획단계에서 자동 플레이와 수동
플레이 간의 밸런스에 대해서 고민했고 스토리 모드는 직접 플레이 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게 목표다. 컷씬 연출뿐 아니라 다양한
게임모드와 여러 스페셜 액션들을 제공하여 차별화 된 플레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Q: 개발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A: '다크어벤저 3'는 각 캐릭터 별로 다양한 스페셜 액션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몬스터마다 캐릭터 고유의 스페셜 액션들을 연출하다 보니,
캐릭터와 몬스터들이 합을 맞추는 형태의 액션 연출 및 모션 관리가 힘이 들었다. 앞으로 캐릭터가 더 추가될 예정이어서, 액션 연출에 대한
모션 데이터 수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Q: 이번 지스타 버전 빌드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하는가?
A: 게이머분들이 '다크어벤저 3'를 플레이 하면서 '기존 모바일 액션 RPG와는 다른 재미가 느껴진다'라고 평가해 주셨으면 좋겠다.
Q: 게임을 기다리는 게이머들에게 한마디
A: 일단 목표는 액션 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 된 재미를 선사한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다. 오랜 기간 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