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8 성황리 폐막..'다양한 신작과 e스포츠 축제 한가득'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들과 e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축제인 '블리즈컨 2018(BlizzCon® 2018)'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11월3일과 4일 양일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4만 명 이상의 팬들과 온라인으로 이를 지켜본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블리자드의 다양한 신작과 무대 행사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명경기가 속출한 e스포츠 대회로 행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 e스포츠 대회, 수많은 명경기에 게이머들 환호>
먼저 '스타크래프트II' 월드 챔피언십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이 아닌 우승자가 나오면서 '스타크래프트' 20여년의 역사가 새로 써졌다. 저그 플레이어 'Serral'은 한국의 프로토스 'Stats' 김대엽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컵을 차지, 더이상 '스타크래프트II'가 한국의 전유물이 아님을 나타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오버워치'는 여전히 한국이 최강국임을 과시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은 한국의 겐지(Gen. G)가, '오버워치 월드컵'은 한국 대표팀이 우승하며 전세계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겐지는 디그니타스를 3대0으로, '오버워치' 한국 대표팀은 중국 팀을 4대0으로 완파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World of Warcraft® Arena World Championship)은 북미 출신의 팀 메소드 오렌지가 최종우승을 차지했으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화 쐐기돌 던전 인비테이셔널 올스타'는 호주의 프리 마시 (Free Marsy)에게 돌아갔다.
또 48개국 국가대표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하스스톤'은 중국팀이 결승의 브라질팀을 상대로 3대0 압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경우는 당연하게도 한국의 'Rain' 정윤종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여전히 '넘사벽'임을 입증했다.
< 블리즈컨을 통해 주요 게임 소식들 울려퍼지다>
다양한 신작 소식도 블리즈컨2018의 핵심 재미였다. 블리자드는 행사 개막과 함께 모바일 액션RPG인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중국 넷게임즈와 함께 공동개발한 게임으로, 모바일 게임 전용으로 출시된다.
또 '워크래프트3'를 재해석한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Warcraft® III Reforged)'도 발표됐다. 블리자드 측은 완전히 새로워진 캐릭터와 구조물, 유저 인터페이스는 물론 62개의 싱글 캠페인 임무를 추가하고 월드 에디터와 배틀넷을 통한 최신 소셜 및 매치 메이킹 구현 등을 통해 '워크래프트3'의 장대한 역사를 다시 한 번 써내려 간다는 각오다.
이외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는 오는 12월 10일에 ‘격전의 아제로스(Battle for Azeroth®)’의 첫 번째 대규모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인 ‘복수의 파도’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여기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의 전쟁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예정이며 ‘다자알로 전투’, ‘격전지: 어둠해안’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되게 된다.
또 '오버워치'는 악명 높은 무법자 집단인 데드락 갱단의 두목인 '애쉬'가29번째 영웅으로 발표되었으며, 동료인 밥도 소개됐다.
'하스스톤'은 신규 확장팩 ‘라스타칸의 대난투’를 통해 아제로스 최강의 트롤 용사들을 상대로 대결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은 까마귀 군주의 딸로 강력한 원거리 암살자 영웅인 신규 영웅 오르피아(Orphea)가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II®)'에는 신규 협동전 사령관으로 명망 높은 암흑 정무관 제라툴이 공개되어 새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이러한 블리즈컨2018의 명경기들은 블리자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을 통한 VOD 시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