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스킨 수익 사회 공헌에 사용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가 신규 스킨 ‘빛의 인도자 카르마’를 공개하고 향후 관련 수익 전액을 '라이엇 게임즈 사회공헌 펀드'에 전달할 계획을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의 1,000번째 스킨인 '빛의 인도자 카르마' 출시를 기념해 이번 기부금 전달을 결정했다. 2020년 1월 14일 오전 6시(한국 시간 기준)까지 빛의 인도자 카르마 스킨 및 크로마, 감정 표현 및 관련 세트 아이템 등이 판매되며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 금융기관인 '임팩트에셋(ImpactAssets)'내 새롭게 설립된 '라이엇 게임즈 사회공헌 펀드'에 전달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 사회공헌 펀드'는 자선사업을 위해 설립된 독특한 벤처 기금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라이엇게임즈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회공헌 펀드를 통해 전 세계의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글로벌 단체에 직접 투자 및 기부할 계획이며,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LoL 플레이어들의 도움으로 해당 펀드에 이미 4백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구체적인 기부처에 대해서도 플레이어의 선택과 의견 반영이 가능하다. 2020년 1분기에 지역별로 선정된 다수의 기부처에 대한 플레이어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 지역별로 진행되는 투표 관련해 한국에서는 3개 기부처가 선택될 예정이다. 향후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들의 선택에 기반해 각 단체별 기부 금액의 비중을 결정할 계획이며, 대상 단체에 대한 최소 기부금은 1만 달러로 정해진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다양한 LoL 챔피언, 스킨 등 게임 내 판매 수익을 활용해 꾸준히 사회에 기여해 왔다.
국내에서는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LoL 서비스 시작과 함께 공개했던 챔피언 '아리', 한국 서비스 1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신바람 탈 샤코' 스킨, 플레이어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팝스타 아리’ 스킨의 초기 6개월 간의 판매금 전액을 문화재청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암흑의 별 초가스' 신규 스킨을 공개하고 관련 수익금 전액을 전세계 각지의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