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로스트아크가 격투 게임으로? 배그가 닭싸움으로? 기상천외한 만우절 이벤트!

매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소식이 이어지는 만우절. 올해도 게임업계에서 다양한 만우절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주가까지 영향을 끼친 폭스바겐의 대책 없는 만우절 장난 때문에 다른 소식들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게임업계에서도 상당히 공을 들인 티가 나는 재미있는 소식들이 이어졌죠.

이번 만우절에서 가장 화제가 된 소식은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입니다.

'로스트아크' 개발진이 이번 만우절을 기념해 공개한 신작은 로스트아크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대전 격투 게임 '로스트아크 파이터즈'로, 만우절 장난이라고 보기에는 웃어 넘길 수 없는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지난해 판타지 배틀그라운드로 만우절을 빛낸 크래프톤은 이번에도 특별 모드 POBG(PLAYEROMNOM’S BATTLEGROUNDS)를 선보이면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로 만우절 장난이라면 절대 빠지지 않는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는 공식 홈페이지 전체를 무대로 삼았으며, 지난해에 닌텐도의 레트로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보이'로 신작을 내놓겠다며 만우절 장난을 쳤던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에 등장하는 당나귀에 날개를 달아주면서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 으븐브레이크'에서 젤리스킨 비밀미션이라는 만우절 이벤트를 내놨는데요, 요상한 이벤트 보상 설명과 각종 배경의 변화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외에 해외 게임 중에서는 스퀘어에닉스의 니어 레플리칸트가 단연 화제를 모았습니다.

내년에는 또 얼마나 재치있고 통통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만우절 이벤트가 준비될지 기대가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내래이션 : 조영준 기자, 편집자 : 양다운(gi99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