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어멈은 친정으로, 게이머들은 Xbox360으로

"이런 옘비" "친정에 좀 가있어"

웅이 아버지의 거침없는 개그가 Xbox360 게이머들을 위해 펼쳐진다.

SBS 인기프로그램 웃찾사에서 '웅이 아버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이진호 씨가 Xbox360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이진호 씨는 앞으로 한국MS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 다음은 Xbox360 홍보대사 이진호 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Xbox360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 축하한다. 기분이 어떤가?

A. 게임을 워낙 좋아해 처음 연락 받았을 때 정말 영광이었다. Xbox360을 한 명에게라도 더 알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Q. 게임을 좋아한다고? 어떤 게임을 좋아하나?

A. 매일 Xbox360으로 '위닝일레븐' 'NBA 2K' 시리즈 등 스포츠 게임과 'GTA' '크랙다운' 등의 액션 게임을 한두 시간씩 플레이하고 잠자리에 든다. 최근에는 친형이 Xbox360을 가져가서 게임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새로 받았으니 다시 달려봐야 겠다.

Q. 게임은 언제부터 했나?

A. 패드 잡을 수 있는 나이부터 게임을 해왔던 것 같다. 내 기억으로 가장 먼저 해본 게임기가 패미컴이었던 것 같다. 게임기와 게임팩 가격이 비싸 부모님이 사주셔야 했기 때문에 단식투쟁을 자주 했었다. 어렸을 때는 통했는데, 이후에는 먹히지 않더라.

Q. 단식투쟁을 할 정도였다면 게임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다.

A. 고등학생 때 게임기를 사려고 몇 달간 아르바이트를 해 돈을 모았다. 아직 비디오 게임기가 정식 수입되던 때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통해 구매를 하게 됐는데, 알고 보니 내가 사려던 게임기가 아니어서 돈을 날린 기억이 있다. 지금도 그 때 생각을 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Q. 좋은 기억은 없나...?

A. 아, 얼마 전에 PC방에 방독면과 군복을 착용하고, 모형 총을 메고 가 FPS 게임을 플레이 해봤다. 사람들이 굉장히 신기하게 쳐다보며 사진도 찍어가고 그랬다.

Q. 무슨 생각에 그랬나?

A. 사람들의 시선이 궁금하기도 했고, 아이디어를 짜내보고자 한 번 해봤다. 물론, 아이디어는 얻지 못했지만.


Q. 이제 홍보대사가 됐으니 정식으로 게임과 개그를 엮어보면 어떨까?

A. 아이디어 회의 때 게임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많이 내기는 한다. 하지만 모두가 게임을 즐기지는 않아 방송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홍보대사가 됐으니 앞으로는 더 찾아봐야겠다.

Q. 동료 개그맨들 중에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A. 나처럼 비디오 게임을 하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게임을 해 조금 안맞는다. 하지만 홍보대사가 됐다고 했더니 다들 Xbox360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니 조만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아, 왕눈이 아버지가 나보고 홍보대사니까 Xbox360 하나 가져다 달라고 하더라. 물론 직접 사서 하라고 했다. 나 Xbox360 영업도 뛰고 있다. 이 정도면 좋은 홍보대사 아닐까?

Q. 홍보대사로서의 기본자세가 돼있는 것 같다. 영업 말고 게이머들을 위한 홍보 활동을 생각해 본 것 있나?

A. 게임 대회가 간간히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사회를 맡아 대회를 진행하며 게이머들과 함께 하고 싶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행사비는 매니저와 상의하면 된다. 참, 요즘 UCC가 유행인데, Xbox360을 홍보할 수 있는 UCC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Q. 오늘 수고했다. 앞으로 많은 홍보 활동 기대하겠다.

A. 아직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게이머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기다려 주신다면 게이머들과 함께하며 Xbox360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진호 씨 인터뷰 영상은 게임동아 동영상 페이지(www.gamedonga.co.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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