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블랙옵스 콜드워 "냉전분위기의 빠른 전투 감각을 느껴보라"

오는 10월16일 오전 2시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PC 멀티플레이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블리자드에서 14일 온라인 화상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기자간담회에는 개발 스튜디오인 트레이아크 선임 게임 디자이너 토니 플레임 (Tony Flame)과 트레이아크 선임 게임 디자이너 매트 스크론스 (Matt Scronce)가 참가했으며, 이들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에 대해 다양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들에 따르면 '블랙옵스 콜드워'는 기존 블랙옵스의 빠른 게임 플레이와 냉전 분위기를 블랙옵스 1 다음 시점으로 옮겨 와 처음부터 새롭게 살리고 싶은 게임이었으며, 탈 것, 좀비모드 등 보다 진화된 전투가 가능한 게임이었다.

블리자드 콜오브듀티 인터뷰 Tony Flame(좌), Matt Scronece(우)
블리자드 콜오브듀티 인터뷰 Tony Flame(좌), Matt Scronece(우)

  • 리부트가 아닌 후속작 형태로 블랙옵스 콜드워를 개발한 이유는?

Tony Flame: 블랙옵스는 깊은 역사, 스토리 그리고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세계관, 게임플레이 등 다양한 요소가 있어서 그것을 더욱 개발하고 싶었다.

메이슨, 우즈, 허드슨 등 기존 캐릭터의 스토리와 콜드워에서 소개될 새로운 좀비모드 같은 모드 등 블랙옵스 세계관의 깊이에 더하고 싶다. 익숙한 캐릭터와 새로운 환경에서 한 발 나아가 모험을 하고 싶다.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는, 기존 블랙옵스의 빠른 게임 플레이와 냉전 분위기를 블랙옵스 1 다음 시점으로 옮겨 와 처음부터 새롭게 살리고 싶었다. 이렇게 10년간 사랑받아 온 스토리를 개선하여 게이머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Tony Flame: 좋은 질문이다. 너무 많은 요소가 있는데, 이 가운데 핵심은 플레이어의 재미, 그리고 플레이어가 다시 와서 게임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다. 개발에 대한 모든 결정은 재미에서 이루어 진다. 첫 접속부터 바로 블랙옵스 만의 빠른 액션을 발견해 즐길 수 있고, 쉽게 게임을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병과 생성도 이해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직관적으로 만들었다. 동시에, 게이머들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다양성도 중요하다. 병과 생성과 총기 개조 등 다양한 개인화 요소를 제공했다. 여러 전장과 게임 모드를 더욱 개발하여 다양성을 강화할 것이다.

Matt Scronce: 게임 모드와 전장 등 모든 것들은 콜드 워에서 재미를 주기위한 요소이고, 재미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유저가 재미를 느끼지 않는다면 우리는 실패한 것이다.

팀 데스매치 같은 전통 게임 모드에서 이번 주말 베타에서 소개될 화력팀: 더티 밤 같은 새로운 모드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러시아에 위치한 KGB 훈련소 배경인 루카(국문명 미확정), 스키장을 무대로 하는 알파인(국문명 미확정) 등 신규 사전에 보지 못한 전장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모드를 제공하여 재미를 가장 중요시하고, 게이머 만이 즐길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다시 돌아와서 게임을 쉽게 즐기도록 많은 것을 준비했다.

  • 멀티플레이 형태가 전작과 다른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전작에서 어떤 피드백을 받았으며 개편 방향성은 무엇인가.

Tony Flame: 블랙옵스 4에서 배운 점을 적극 활용했다. 전통적인 모드 외에 최초로 더해진 배틀로얄 콘텐츠인 블랙아웃도 좋은 경험이었고, 탈것을 활용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이는 콜드워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 멀티플레이 트레일러는 보면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한 전장이 등장하는데 이번 베타에서 어떤 전장을 플레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각 전장의 컨셉에 대해 설명해달라.

Tony Flame: 베타에서는 카르텔(Cartel), 마이애미(Miami), 위성(Satellite), 모스크바(Moscow), 교차로(Crossroads), 아르마다(Armada), 루카, 알파인 등이 있다. 모든 전장 개발에서는 많은 세부 사항이 고려된다.

냉전중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을 묘사하고, 이러한 역사적인 순간에 블랙옵스를 추가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카르텔은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마약 농장이다. 마이애미는 80년대 마이애미에 발생한 죄수 운송 습격이고, 위성은 앙골라에서 진행되는 인공위성 구출 작전이다. 현실에서 영감 받은 부분과 캠페인에서 존재하는 요소를 함께 융합할 것이다.

  • 개발쪽에서 멀티 플레이 전장에서도 냉전의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1980년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신경쓴 장소라든가,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가.

Tony Flame: 냉전 시대 실제 일어난 사건들에 영감을 받아 게임 내에서 묘사한다. 마이애미는 80년대 냉전 분위기를 담고 있고, 신기술을 통해 보는 80년대의 빈티지함을 보여주려고 했다.

특히, 플레이어들이 전장에 도착한 이유를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각 전장의 도입부에서는 시네마틱 영상이 있어 왜 거기에 가있는지 보여준다. 왜 습격을 당했는지, 왜 습격을 했는지 등 모든 전장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전장마다 포스터, 핏자국 등 각 전장의 스토리에 대한 힌트가 들어가있고,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스토리도 제작할 수 있다.

  • [블랙 옵스: 콜드워] 출시 후 [워존]도 진화할 것이라 밝혔는데 어떤 부분들이 달라지는지 소개해달라.

Matt Scronce: 기획자로서 해당 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온라인 경험을 위한 게이머와 협력을 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있고, 이러한 문제가 발견되면 많은 개발 과정 및 개선이 진행된다. 게임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출시 시점에는 모든 게이머가 좋은 연결 상태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Tony Flame: 현재는 베타 상태이기 때문에, 알파와 베타에서 예정된 일정에 맞게 서버가 운영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베타나 알파 과정의 역할은 피드백을 받고 문제되는 부분을 개선하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전세계 게이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런 부분을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

  • 콘솔 베타기간 동안 적 식별이 전작에 비해 어렵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Tony Flame: 최종은 아니다. 다양한 수정이 진행된다. 현재 무기가 많이 개선되고 있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무기와 게임플레이에 대한 피드백을 총기 조작 애니메이션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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