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매력적 비주얼과 액션이 강점

지난 2013년 국내 모바일 RPG로 큰 사랑을 받은 '몬스터 길들이기'가 10여 년의 세월을 넘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해 돌아왔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 예정인 '몬길: STAR DIVE(이하 몬길 스타 다이브)'가 그 주인공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콘솔급 액션의 재미로 무장한 것이 강점이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언리얼 엔진 5를 적극 활용한 매력적인 비주얼 연출이다. 애니메이션 풍의 3D 그래픽과 깔끔한 인터페이스, 매력적으로 그려진 캐릭터들이 반긴다.

몬길: 스타 다이브
몬길: 스타 다이브

특히 기술이나 컷신 등도 뛰어난 연출로 준비됐다. 마치 한 편의 고퀄리티 3D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하다. 시각적으로 만족하지 못할 이용자는 많지 않으리라 본다. 여기에 몰입감을 배가시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더빙은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더욱 살리는 동시에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든다.

게임의 퍼포먼스 측면도 나쁘지 않다. PC에서는 최신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면 엔비디아의 DLSS 4.5 슈퍼 레졸루션과 DLSS 프레임 생성을 지원해 한층 강화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며, 레이 트레이싱 설정도 제공해 더욱 뛰어난 조명 품질까지 보여준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출시된 지 5년가량 된 아이폰 13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필드를 누비는 재미를 갖췄다.
필드를 누비는 재미를 갖췄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거대한 심리스 오픈월드 대신, 구역별로 밀도 있게 구성된 '오픈 필드' 스타일의 액션 RPG 모습을 보여준다. 각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전투나 보물상자 찾기, 수수께끼 해결 등의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워프를 기반으로 빠른 이동도 지원해 길을 찾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도 줄였다. 특히 모바일 기기로 즐길 때는 자동 이동까지 지원해 더 편리하다.

게임의 핵심은 3인으로 파티를 구성해 태그로 진행하는 액션의 재미에 있다. 캐릭터는 땅, 바람 등 다양한 속성과 지원, 암살, 파괴 등 자신만의 고유한 전투 스타일을 갖췄다. 여기에 완벽한 타이밍에 회피하면 강력한 카운터 공격을 먹일 수 있고, 태그를 기반으로 한 태그 스킬은 적을 빠르게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캐릭터별로 설계된 특수 스킬 연출은 화면 전체를 메우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며 액션 게임 특유의 보는 맛을 확실히 전해준다.

연출이나 비주얼이 수준급이다.
연출이나 비주얼이 수준급이다.

또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활용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게임의 재미를 살려주는 부분이다. 단순한 연타를 넘어 일반 공격 시 축적되는 에너지를 활용해 더 강력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으며, 게이지를 채우고 태그하면 더 특별한 버프나 기술이 발동하는 등 다양한 요소가 준비됐다. 속성별 영웅 활용이 중요하기에 각 영웅의 조작 방식을 익혀두는 것이 게임 플레이에 많은 도움이 된다. 캐릭터 메뉴에서 체험을 통해 캐릭터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조작 부문에서는 게임패드 최적화에 상당한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PC 버전이나 모바일 버전 모두 패드를 연결해 플레이하는 맛이 좋았다. 물론 기본적인 키보드나 터치 조작도 충분히 게임을 즐기기에 좋다.

몬스터링
몬스터링

이번 작품은 ‘몬스터길들이기’라는 정체성을 더욱 살린 것이 강점이다. 몬스터를 포획하는 '몬스터링' 시스템은 게임의 독창성을 한층 살려준다. 이용자들은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를 활용해 필드 몬스터를 포획하고, 이를 장비 아이템인 '몬스터링'으로 변환하여 캐릭터에 장착해 능력을 더 강화할 수 있다.

여기에 링크 체인 시스템을 더해 몬스터가 단순히 ‘몬스터링’으로 장식되는 것을 넘어 직접 화면에 등장해 공격을 펼치는 등의 요소도 준비했다. 단순 기능을 넘어 시각적으로도 한층 재미가 살아나는 요소다.

야옹이 등장
야옹이 등장

게임의 전체적인 콘텐츠 구조는 모바일 게임을 즐겨왔던 이용자라면 어렵지 않게 적응해 즐길 수 있다. 메인 시나리오를 축으로 하여 각종 재료를 수급하는 던전과 기간 한정으로 운영되는 이벤트 스테이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게임 스토리 난도가 준비되어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재미있는 부분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갖춘 만큼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이용자를 위한 팬 서비스 요소도 충실히 구현됐다는 점이다. 흔히 한계 돌파 등으로 부르는 ‘개화’ 단계가 상승할 때마다 포토 모드에서 더 많은 포즈를 볼 수 있다. 목소리나 설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넘어 색다르게 다가왔던 부분이다. 개화를 통해 단순히 더 강력한 캐릭터를 얻는 것을 넘어 캐릭터와의 유대감까지 강화된 느낌이다.

여기에 자신의 페이지를 각 캐릭터의 라이브 영상으로 꾸밀 수도 있게 했다. 여러모로 캐릭터의 매력을 강조하고 살리기 위해서 노력한 부분을 보인다.

라이브 배경도 준비됐다.
라이브 배경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게임은 레이싱 형태의 미니 게임도 준비되어 있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한번 클리어했다면 손쉽게 소탕할 수 있는 형태로 준비되어 있어 플레이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또 다른 강점은 별다른 경쟁 콘텐츠가 없어서 이용자 본인의 페이스대로 즐기면 된다는 점이다. '싱글 패키지 게임'의 감성을 지향하는 모습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 돌아온 ‘몬길: 스타 다이브’는 어디 하나 크게 모난 부분 없이 매력적인 캐릭터와 전투 등 다양한 무기로 무장했다. 이 게임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며 새로운 연대기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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