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전예약 2000만. 넷이즈가 만든 오픈월드 서바이벌 ‘원스휴먼’ 한국 공습

최근 중국산 대형 게임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중국산 대형 게임이 한국에 출시된다. 최근 진행된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넷이즈게임즈의 기대작 ‘원스휴먼’이 그 주인공이다.

넷이즈게임즈는 출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앙트레벌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원스휴먼’의 주요 특징 및 한국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넷이즈게임즈 지오위 수석 게임 디자이너
넷이즈게임즈 지오위 수석 게임 디자이너

‘원스휴먼'은 모든 것이 오염된 곳에서 생존해 나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이다. 이전 MMO 및 오픈월드 타이틀에서 볼 수 없던 ‘초자연 현상’을 메인 테마로 삼았으며, 다른 플레이어와 대립하는 PVP, 함께 보스 몬스터를 물리치는 PVE, 부족한 자원을 활용해 생존하는 서바이벌 등 각기 다른 플레이 환경을 선택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특한 소재 덕분에 글로벌 사전예약에 2000만명이 넘게 참여했으며, 최근 진행된 서머 게임 페스트 행사에서도 오픈월드 서바이벌과 루트 슈터, 생존을 위한 거주지 건설 및 자원 채취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된 재미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현재 스팀에서 인기 찜 목록 글로벌 랭킹 5위, 스팀 MMO 생존 게임 인기 찜 목록 1위를 기록 중이다.

루트슈터와 생존 장르가 결합된 게임 플레이
루트슈터와 생존 장르가 결합된 게임 플레이

넷이즈코리아의 이세영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원스휴먼’은 장르를 정의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초자연 현상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낮과 밤, 그리고 날씨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방대한 오픈월드에서 생존을 목표로 플레이를 하게 되며, 자신만의 거주지를 건설하는 높은 건설 자유도, 무기 커스터마이징, 비행, 캠핑카 투어, 보물찾기, 거대 몬스터와의 PVE 등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중립 감염체를 수집하면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립 감염체를 수집하면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감염체는 이용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들도 있지만, 중립 감염체도 등장하기 때문에 이들을 수집하면 채집, 전투 등에서 든든한 생존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또한, 시즌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늦게 시작한 이용자들도 진입장벽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에버랜드라고 해서 시즌에 상관없이 자신이 모아둔 아이템을 저장하고, 꾸밀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도 제공한다.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페이투윈을 지양한다는 입장이다. 대부분 스킨 위주로 구성해 과금이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구성했다.

기괴한 생명체들
기괴한 생명체들

원스휴먼은 7월 10일 오전 6시에 PC버전이 먼저 발매되며, 모바일 버전은 추후 출시되고,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넷이즈의 지오위 수석 게임 디자이너는 “넷이즈게임즈는 한국 게임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 이용자들의 실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제대로 평가받고 싶은 생각이 있다. 많은 피드백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질의응답

Q : 시즌제로 운영된다고 했는데, 시즌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나?

A : 매시즌마다 새로운 시나리오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Q : 모바일 버전은 추후 출시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PC의 플랫폼 차이로 인한 플레이경험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데? 그리고 콘솔 버전도 출시되나?

A : PC버전을 중심으로 최적화를 진행했지만, 모바일 버전도 PC와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에 많이 신경쓰고 있다. 거의 동일한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콘솔 버전도 준비 중이다.

Q : 국내 등급 분류 정보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 : 12세 등급을 받았다. 일부 스토어에서 등급 분류가 완료되지 않아서, 발표가 늦어졌다. 괴물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선정성이나, 공포 요소의 수위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다.

Q :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대비책은?

A :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철저히 대응하려고 준비중이다.

Q : 오픈월드 크기를 256㎢라고 공개했다. 추후 새로운 시즌에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면 이 지역이 더 넓어질 수 있나?

A : 아직은 미공개 지역이 많다.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때마다 잠겨 있던 지역들이 새롭게 열리게 될 것이다. 이후 게임이 계속 발전한다면 지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Q : 페이투윈을 지양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정도 규모의 게임이면 돈을 많이 벌여야 하니 단순히 스킨 판매만 있을 것 같지는 않다.

A :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스킨 판매 위주다. '원스휴먼'에는 시즌 패스도 없다. 우리 개발자들은 과금 영향 없이 모든 이용자가 동등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제5인격' 등 스킨 판매만으로 충분한 매출을 올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원스휴먼'도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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